+ 현대자동차 AG 직접 확인 해 보니!! 글쎄~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와 그랜져 사이를 채울 프로젝트명 AG를 공개했다. 신차 AG는 전륜 구동 플래그십 프리미엄 세단으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를 적용했다.
프리미엄 세단의 간극을 좁혀 선택의 폭을 넓히고, 수입 프리미엄 세단에 대한 방어와 동시에 현대의 프리미엄 세단 전략의 강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다.
처음으로 공개한 현대차 AG의 첫인상은.... 좋은 평을 내리기 어렵다. 에쿠스와 제네시스를 섞어 놓은 것과 같은 전면은 이렇게 보아도~ 저렇게 보아도~ 어디서 본듯한 익숙함이 남아있다.
제네시스의 헤드램프와 에쿠스의 그릴, 얇고 길게 뻗은 LED 안개등, 볼륨감을 살린 캐릭터 라인 등....기대가 너무 커서인지 AG에 대한 첫인상은 굳이 제네시스와 그랜져의 중간을 메울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굵은 캐릭터 라인의 그릴 부위는 BMW 5시리즈가 연상되는 것이 사실이고, B필러에서 C필러로 이어지는 루프 라인의 제네시스를 좀 더 세단스럽게 다듬은 모습이다.
AG 전용 휠 디자인 또한 애매하게 느껴지는 부분으로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의 중간으로 이도저도 아닌 모습은 안타까운 생각이 먼저 든다.
후면에서 느껴지는 인상 또한 제네시스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면발광 LED의 구조와 디자인을 유심히 보지 않는다면 제니시스로 오해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범퍼 하단은 새로운 플레이트 디자인과 듀얼 머플러가 적용되었고, 프리미엄 세단을 지향하는 AG라면 오히려 단정하게 스타일을 완성하는 것이 더 낳은 선택이 아니였나? 싶다.
외관만 공개한 신차 AG의 파워트레인은 제니시스와 공유하며, 연비나 퍼포먼스, 라이딩 & 핸들링에 대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올 연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전륜 구동 플래그십 프리미엄 세단 'AG'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현장에서 만나 본 AG의 평가는 글쎄다, 물론, 제네시스가 부담스럽게 느끼는 연령대라면 AG에 관심을 가져 볼 만 하지만.... 과연 그랜져 윗급을 원하는 고객이 AG를 선택할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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