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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손으로 이라크에 분당신도시를 건설한다? 한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by 쭌's 2013. 7. 27.

+ 우리 손으로 이라크에 분당 신도시를 건설한다? 한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신 건설~

이라크에 분당과 같은 신도시가 생긴다? 하면 어떤 느낌일까요? 국내 기업이 글로벌 건설 시장에서 최고, 최초라는 타이틀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소식입니다.

건설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과 빠른 시공, 건출물에서도 빼 놓을 수 없는 디자인 감각 등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이 더 이상 낮설지 않은데... 이라크는 한때 '중동 붐'이라 불리우며 국내 경제에 큰 기여을 했기도 했습니다.

그런 '중동 붐'을 이어 갈 '제2의 중동 붐'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은 소식인 한화 건설이 이라크에 분당 신도시에 비유할 수 있는 10만여 가구의 주거 시설을 건설하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을 수주했습니다.

금액으로 따지면 총 80억불에 달하는 경제 효과로 해외건설 수주 사상 최대 규모로 '한국형 신도시 프로젝트'를 이라크의 새로운 주거 환경을 만들어 간다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스마야는 바그다드에서 10km 떨어진 지역으로 7년간 건설 된 예정이며, 지난 해 국내 건설사가 해외에서 수주한 총 금액의 10%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는 비스마야 신도시는 100여개의 중소 자재 및 하도급 업체와 1,000여명의 국내 인력이 이라크로 진출하게 됩니다.

특히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제한된 시간과 비용에 맞춰 10만세대 주택건설을 완수하기 위해 PC플랜트에서 모든 콘크리트 건축부재를 생산하고, 현장에서 조립하는 PC공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PC플랜트에서는 매일 80세대, 연간 2만 세대에 해당하는 슬래브와 벽체를 동시에 생산하게 되는데요. 이를 위해 하루 사용되는 콘크리트 양만 6,400톤에 달하고, 이는 레미콘 트럭 430대에 이르는 양입니다. 또한 7년에 걸처 생산하게 될 벽체와 슬래브 전체 길이의 합은 13,000km에 달하며 이는 바그다드에서 서울까지의 왕복거리랍니다.

현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2만여명의 인력이 머물 베이스캠프 공사와 부지조성, 정∙하수처리시설 등 도시인프라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고, 현재 캠프 및 PC공장을 비롯한 건설자재 생산공장은 약 5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본격적인 하우징(주택건설) 공사는 2014년 1월부터 착공되어 2015년부터 매년 2만세대씩 공급하는 등 5년에 걸쳐 10만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는 제2의 중동 붐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동반 성장 사례가 되고 연인원 55만명이 넘는 일자리가 창출돼 경기 위기 극복에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이라크에 새로운 주거 환경을 시작한 이라크의 분단 신도시 '비스마야 주건 단지'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 집니다.

+ 한화건설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  공사명 : Bismayah New city Project

  ▪  위  치 :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km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
  ▪  발주처 :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ational Investment Commission)
  ▪  공사규모 : 1,830ha 신도시 단지 조성 및 10만호 주택건설
  ▪  계약형태 : 설계∙조달∙시공 포함한 디자인 빌드(Design Build)방식
  ▪  계약금액 : USD 77.5억불 / 에스칼레이션 조항 적용 실제 80억불
  ▪  공사기간 : 7년
  ▪  주요 계약조건
  - 이라크 정부가 신도시 건설공사 예산 확보 / 주택분양 책임 
  - 한화건설은 10만호 건설 및 단지조성공사(도급공사)
  - 본 계약 체결시 선수금 25% 수령
  - 원자재 등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공사금액 에스컬레이션 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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