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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Travel

오늘만큼은 마음 껏 슬퍼하는 관용을....

by 쭌's 2011. 11. 9.



이미 PC의 하드웨어 사라진 사진...

봄을 맞이하는 길목에서 만난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모습...

그 사진을 이제는 하드에서 꺼낼 수 없듯이

이제는 하드에서 사라진 파일처럼....

기억에서도 꺼낼 수 없는

시간이 다가 오겠지....

어쩌면 지금 당장이라도 기억 속에서 사라지기를 바라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시간이 흐르면...

그 기억을 못하는 나 자신을 미워하리....

하드웨서 사라진 사진파일 처럼....

따뜻한 그 순간의 순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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