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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Gadget/IT Digital

삼성전자 블루로거, 기업과 블로거의 관계를 새로이 쓰고자.....

by 쭌's 2011. 7. 11.
+기업과 블로거의 불편한 진실, 공공연한 비밀....이제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을 새로이 쓰고자 하는 블루로거의 첫걸음....
지난 금요일(8일) 비가 오는 가운데 강남역 딜라이스샵에서는 삼성전자의 통한 커뮤니케이션 '블루로거 발대식'이 진행되었습니다.

한줄도 않되는 텍스트로 삼성전자에서 블로거들을 뽑아서 ...하는구나....하고 뒤로가기를 누르시는 분들이 있을 것 입니다. 물론 필자 또한 기업 또는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발대식이라는 내용은 그리 관심있게 보게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과감히 뒤로가기를 누르셔도 좋치만 지금까지의 기업과 블로거의 관계와 행태 등에서 어쩌면 앞으로이 새롭게 시작하는 첫발걸음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블루로거

+ 기업과 블로거의 관계를 새로이 시작하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난주까지만 해도 삼성전자의 S블로거 2기로 활동하고 있었고, S블로거의 기간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홍보와 커뮤니케이션의 주제와 프로그램이 바뀌게 되면서 지난 금요일을 시작으로 기업과 블로거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블루로거'로 6개월 동안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기업과 블로거.... 요즘 많이 시끄러운 것이 사실이며, 그로 인해 기업의 행태와 블로거를 바라보는 시각이 좋다고만은 할 수가 없어졌습니다. 그렇다 보니 기업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위축되기도 하지만 지난 금요일 삼성전자의 블루로거를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지금 껏 기업과 블로거의 과거를 또 다시 회상하는 것이 아닌 새로이 시작하고자 하는 굳은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시작과 더불어 시간이 흐른뒤에도 그 모습이 변함없을 것이라고는 누구도 장담 할 순 없지만 시작이라는 시점에서 기업과 블로거 서로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한 감시자가 될 것으으로 예상됩니다. (필자가 바라보는 관점에서는 말이죠...)

그동안 기업과 블로거 사이에는 공공연한 비밀과 불편한 진실이 있었음을 누구도 부인하지 않고, 더 이상의 비밀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근래의 그러한 모습들이 오픈이 되고 이슈화, 기사화기 되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런면은 블로거 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인식을 하고 있었던 부분이고 삼성이라는 대기업 또한 이러한 점을 알고 있었기에 '블로로거'라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이제 막 시작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블루로거

이날 블루로거 발대식을 통해서 삼성전자는 S블로거를 포함해 IT과 가전,라이프 분야에서 활동하는 블로거와 6개월이라는 시간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기존 기업과 블로거의 관계라는 부분에서 별 다른 부분이 없는 것이 사실이었지만, 이제 막 시작한 블루로거는 지난 과거와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공표하면서 함께 하고자 하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블루로거

새롭게 시작하는 블루로거의 모습은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경험하고 함게하는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기자단, 서포터즈, 파트너 등의 관계에서는 그리 새롭지 않게 볼 수 있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는 변화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블루로거의 최종 목표이고 목적지이며, 그곳에 잘 도착하고 달성하기 위한 과정이 기업과 블로거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블루로거

이번 블루고거를 시작으로 삼성전자는 온라인 소통원칙 발표를 시작으로 40명의 블루로거와 그 실천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 온라인 소통원칙은 '정직' '투명' '기업시민정신' 3가지로 공공연한 비밀, 불편한 진실 등과의 과거를 청산하고 보다 나은, 보다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블루로거

블루로거

블루로거

위 CREDO만 확인하더라도 블루로거가 어떻가 기업과 블로거의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 갈지 아시는 분은 금방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업과 블로거 사이에서 위와 같은 키워드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지만 현실은 그와 반대의 결과를 얻기도 하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이러한 지난 과거를 되풀이 하기 위한 변혁이라고 할 수 있는 투명하고 오픈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업이 블로거에게... 또는 블로거가 기업에게... 바라고 바래고, 요청하고 푸쉬하는 것이 아닌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실천에 옮기려는 첫 발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모든것이 시간이라는 필연적인 과정을 거쳐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첫 걸음부터 원하는 목표와 목적지를 정하지 않은 발걸음의 세파에 흔들리고, 파도에 밀리고, 바람에 휘청거려야 하는 현실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게 됩니다. 그렇기 첫 걸음이라는 설레임과 다짐의 과정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정하고 다가올 비바람과 장애물을 묵묵히 견디고 넘어가는 힘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와 블로거가 기업과 블로거이 관계를 새로이 쓰고자 야침차게? 출발한 블루로거!! 잘하고 못하고, 칭찬을 받을지, 아니면 그와 반대의 결과를 가져 올 지는 시간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그 시작과 다짐은 투명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기업과 블로거의 관계를 새로이 시작하는 첫 걸음, 기업과 블로거의 관계 표준이라는 조금은 거창한? 단어들이 어울리는 즐거운 소통이 시간이 앞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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