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전략 유럽형 모델 i40웨건과 현대차를 바라보는 시선...

+ 현대의 신차, 유럽형 i40웨건과 현대차를 바라보는 시선...

한지붕 두가족 살림을 하고 있는 현대.기아차는 '굴러 들어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낸다'는 속담처럼 기아자동차의 K시리즈의 강세로 국내에서 현대자동차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어쩌면 그동안 국내에서 현대자동차의 브랜드와 네임벨류로 만들기만 하면 잘 팔리는 현실에 대한 일침을 가하고 있는 것 같은 생각도 드는 부분입니다. 그동안 만들기만 하면 잘 팔렸던 현대의 신차들이 최근 면면히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에서 분발해야 될 시기임을 절실히 느껴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YF소나타에 이어 신형 아반떼, 다시 돌아온 엑센트, 거기에 신형 그랜져HG까지 마치 물량공세라도 펼치듯이 신차을 쏟아내고 있다고 해고 과언이 아닌 요즘의 현대차를 보면서 왠지 안쓰러운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나 다시 돌아온 엑센트와 신형 그랜져HG의 경우 아반떼에 밀려 신차 효과를 맛보지도 못한채 예전 엑센트의 명성에 오히려 먹칠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며 신형 그랜져HG의 경우 각종 드라마와 블로그를 통해서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그 전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현대차의 그랜져는 준대형세단으로 소나타에 이어 준대형시장을 대표하는 모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현실에서 높아진 기대치만큼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와 반대로 높은 기대치로 인하여 그 평가가 절하되는 현상이 발생되고 있는 것도 같습니다. 이는 국내 소비자의 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말로만 최고가 아닌 디자인, 성능, 품질 등에서 현대차에 대한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반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YF소나타를 시작으로 패밀리 룩(일명 곤충룩)을 추구하고 있는 현대차의 디자인은 기아차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추구하고 있어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극과극을 달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에 대한 평가는 단기간이 아닌 앞으로 현대차가 만들어가야하는 아이덴티티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올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 될 i40 Wagon의 렌더링이 외국의 자동차 블로그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무덤이라고 할 수 있는 웨건, 해치백 시장에 이미 i30이 출시되어 있고, 한 지붕 두가족의 기아차는 포르테 해치백을 출시하고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i40 Wagon의 경우 i30의 상위 그레이드로 유럽의 인식과 스타일에 맞게 최적화된 포지션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소형차, 합리적인 차량을 선호하는 유럽에서 i30이나 포르테 해치백이 어필하기에는 공간이나 효율성, 성능이 조금은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기 때문인데 i40의 경우 2.0L의 170마력의 성능과 1.7L Turbo Diesel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i40의 전장이나 전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언뜻 보아도 i30의 상위 그레이드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대의 패밀리 룩을 그대로 이어받아 i30보다는 확실히 업그레이드 되고 스타일리쉬한 모습을 렌더링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튼튼해진 심장만큼이나 겉으로 보여지는 i40의 이미지는 아반떼와 엑센트의 날카로운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 듯 합니다.

유럽의 실속있고 합리적인 차량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게 설계된 유럽형 i40은 공개된 렌더링과 부분 스펙은 상당한 매력을 갖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 정교해진 현대 패밀리 룩은 완성되지 않은 스타일을 한층 완성시켜가는 것 같은 느낌이며 i30의 2%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안하고 충족시켜주는 모델이 아닐까? 합니다. 그랜져 HG, 신형 아반떼, 돌아온 엑센트로 국내 시장에서 기아차에게 내어준 자리를 다시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지금, 지난 현대차가 아닌 내일의 현대차로 발돋움하고 소비자가 봉이 아닌 고객으로 최고의 서비스와 품질, 디자인, 성능으로 그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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