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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s lifelog/Life Review

'2010년 하반기 주거문화대상' 유럽풍 노천까페를 즐기는 송도 커낼워크

by 쭌's 2010. 11. 30.


송도 커낼워크

* 본 자료는 포스코건설의 공식 보도 자료입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는 건축의 경연장이다. 송도국제도시 곳곳에 미국과 유럽풍의 건축물들이 자리잡고 있다. 주상복합과 업무빌딩이 들어선 초고층빌딩 등이 미국풍이라면 이미 조성된 스트리트몰인'커낼워크'는 대표적인 유럽풍이다.

포스코건설이 작년 10월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완공한 '커낼워크'는 상가 거리다. 수로라는 커낼(canal)과 걷는다는 워크(Walk)의 의미가 결합됐다. 이 상가는 말 그대로 780m 길이의 쇼핑몰거리에 폭 5m, 길이 540m 규모의인공수로가 설치돼 있다. 부지 면적은 4만 4321 제곱미터, 건축 연면적은 11만 8245 제곱미터에 이른다.

인공 수로의 물은 빠르지도 깊지도 않게 순환되는 방식으로 흐른다. 인공 수로 옆에는 나무가 심어져 있고, 상가 건물들도 모양이 다 다르다. 건물들이 독립적으로 이어져 걷고 싶은 거리로 불린다. 여기에 '징검다리'라는 한국적 요소와 커낼로 표현되는 이국적인 느낌을 디자인에 함께 녹여냈다는 평가다.


송도 커낼워크

점포들은 지상 5층이하 저층으로 구성됐다. 340여개 점포가 옹기종기 자리하고 있으며 수로 주변엔 벤치가 있어 노천카페처럼 안락한 느낌을 준다. 송도의 숨통인 센트럴파크와 연결돼 있다. 지붕에는 옥상 녹화를 조성하고, 건물 1층은 전면 유리로 꾸몄다. 또 2층에도 보행로와 발코니가 설치돼 2층 상점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커낼워크는 피겨선수인 김연아가 이 곳 상가를 분양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커낼워크 중간엔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가설 스케이트장이 설치돼 있다. 스케이트 광장 인근에는 시계탑광장, 패션소 무대, 오픈 테라스 등도 있다.

이런 독특한 컨셉트와 디자인 덕분에 커낼워크는 명소가 되고 있다. 인천시민외에도 서울과 수도권에서 이 거리를 보기 위해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0월엔 인천시가 주최한 '2010 인천광역시건축상' 에서도 우수상을 받았다. 또 올해 한 유명 통신사와 맥주회사의 광고와 드라마 촬영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커낼워크를 설계한 KPF 관계자는 '커낼워크는 수 공간이 가져다 주는 수(水)공간이 가져다 주는 시원하고 친자연적인 효과 때문에 영화나 광고촬영시 굳이 외국을 나가지 않아도 해외 도시에서 촬영한 것 같은 느낌을 낼 수 있다'며 '저층형 건물이 시원스럽게 일자로 펼쳐져 있어 갑갑하지 않고 탁 트인 느낌을 주는 것도 CF나 방송촬영장소로 각광받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인기가 이처럼 높아진 커낼워크는 점차 찾는 사람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상가에도 희소식이 될 전말이다. 우선 송도국제도시의 핵심지역인 국제업무단지에 있어 각종 회사들이 들어서면 우동인구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또 단지 주변으로 센트럴파크와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컨벤션센터, 아트센터 등은 물론 주상복한단지도 가깝다는 점도 그렇다.


송도 커낼워크

인천시도 커낼워크 알리기에 적극적이다. 인천시는 커낼워크 알리기에 적극적이다. 인천시는 최근 커낼워크를 시의 관강명소로 지정하고 외국 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대고가 개통되면서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인천관광공사와 커낼워크가 관광자원화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명품 아울렛도 유치키로 하면서 외국 관광객도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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