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 마티즈 크레이티브, 라세티 프리미어의 성공적인 출시 이후 이를 기반으로 GM대우의 브랜드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야심찬 준대형세단 '알페온(Alpheon)' 출시를 앞두고 잇는 가운데 알페온의 공식 가격이 공개되면서 준대형세단 라인업의 경쟁이 지치지 않는 여름 폭염만큼이나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3.0L와 2.4L 로 출시가 예정되어있는 알페온의 라인업으니 기아 K7과 현대 그랜져TG 뿐만 아니라 가장 높은 인기와 성적을 올리고 있는 기아 K5,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소나타와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데 GM대우 알페온이 가져올 성적과 소비자의 반응이 궁금해지는 신차입니다.
+ 중형 2.4L가 아닌 준대형 2.4L의 알페온 가격 |
GM대우의 알페온(Alpheon)은 2.4L~3.0L의 두가지 라인업으로 구성, 내달 7일 3.0L 출시를 시작으로 9월 중 2.4L 모델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준대형세단을 지향하고 있는 GM대우의 알페온으로서는 중형세단시장과 준대형세단 시장을 '알페온'이라는 검증받은 모델로 국내시장에 마티즈, 라세티 프리미어의 성장세에 더욱 가속력을 붙이려는 전략으로 생각할 수 있다. 알페온 3.0 모델은 3662만~3895만원으로 기아 K7과 현대 그랜저TG, 포드 토러스와의 경쟁을 벌여야 하며, 2.4 모델은 3040만~3480만원으로 기아 K5, 소나타 등 인기 중형차와 경쟁을 벌여야 하는데 한지붕 두가족의 살림을 꾸려가고 있는 있는 현대의 입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소나타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 GM대우 알페온 2.4모델의 가격 및 옵션
알페온의 가격이 공개되면서 이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이는 2.4L 모델 CL240 3,040만원(디럭스 기준), EL 3,300만원(디럭스 기준), 최고급 사양인 EL240 프리이엄의 경우 3,480만원으로 동급 경쟁모델인 소나타 2.4 GDI 2,888~3,000만원, K5 2.4 GDI 2,825~296만원에 비해 200~300만원 가량 높게 책정 된 가격으로 2000cc급 국산차의 2,000만원대의 벽을 넘어 섰다는 부분이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다. 특히 K7 2.4 디럭스 (2,880만원) 보다 높게 책정되어 논란을 더욱 붉어지게 만들고 있다.
GM대우 알페온 2.4L 모델의 가격은 누구나 봐도 동급모델에 비해 가격적인 부분에서 높다는 말을 하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 것으로는 바도 세단의 세그먼트부분이다. 단순 동급이라는 이유는 소나타 2.4, K5 2.4 GDI 모델과의 단적인 가격 비교는 그랜저TG 2.4와 소나타 2.4GDI를, K5 2.4 GDI와 K7 2.4 디럭스 모델을 비교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알페온 2.4가 경쟁모델인 소나타와 K5 2.4 GDI와는 중형세단과 준대형세단이는 세그먼트에서 엄연히 다른 포지션을 하고 있는 모델이기 때문이다. 185마력의 알페온 2.4L 성능은 그랜져 TG (175마력), K7 2.4 디럭스(180마력)의 성능면에서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 GM대우 알페온 3.0 모델의 가격 및 옵션
알페온은 고급형 모델로 갈수록 경쟁모델과의 가격 차는 줄어들고 일부 모델의 경우 경쟁모델보다 저렴하기도 하다. 3.0 모델 CL300 3,662만원(디럭스 기준), EL300 3,895만원(슈프림 기준)으로 비슷한 출력을 내는 그랜저 3.3(259마력)과의 가격차이는 70만원에 불과하며, 최고급형 (3.0L) 풀옵션 모델은 4177만원으로 약 100만원 가량 저렴하다. 그랜저 3.3 풀옵션(3.3L)과 비슷한 수준이며, K7 풀옵션 (3.5L)보다는 오히려 100만원 가량 저렴하게 책정되었다. 가격적인 면에서 준대형세단을 지향하는 알페온의 경우 3.0L 모델의 경우 이미 검증받는 안정성과 성능, 브랜드의 네임벨류를 생각한다면 후발주자이지만 그 승패에 자신감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봐도 될 것이다.
+ '알페온' 준대형세단의 브랜드 네임벨류를 말하다 |
북미시장에는 뷰익 라크로스라는 브랜드로 인지도와 네임벨류, 안정성, 판매고에서 검증 받은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동급 최대 크기, 동급 최고의 파워, 안정성, 정숙성과 더불어 동급 최초로 차량 진행 방향에 따라 헤드램프 방향이 상하좌우로 자동 조절되는 첨단 어댑티브 제논 헤드램프를 비롯, 페달이나 핸드레버가 필요없는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충돌 속도에 따라 두 단계로 에어백의 압력이 조절되는 듀얼 스페이지 에어백, 이오나저와 퍼품디퓨저를 포함한 공기청정기 등을 적용하여 국내외 유수의 럭셔리 세단과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알페온은 북미시장에서 현대 제네시스와 렉스서 ES350, 포드 토러스 모델과 경쟁하던 모델로 국산 그랜저나 K7보다 상위 그레이드 럭셔리 세단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GM대우 알페온의 홈페이지의 첫 화면을 통해서도 알페온에 대한 자신감을 알 수 있듯이 최고의 안전성을 충동테스트 화면으로 보여주고 있다. 알페온의 제원만 보아도 경쟁모델과의 차이점에서 럭셔리세단임을 알 수 있는데 현대 그랜저나 기아 K7보다 차체가 5cm 크고 편의사양에서의 가격 경쟁력 또한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GM대우 최초로 직분사엔진은 동급 경쟁모델보다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공식 출시가 얼마남지 않은 가운데 GM대우 알페온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이는 현대차의 부진과 기아 K시리즈의 높은 인기만큼이나 그에 따른 새로운 준대형세단, 즉 경쟁자를 기다리고 바라는 것이 소비자의 마음이기 때문일 것이다. 알페온은 뷰익 라크로스라는 브랜드로 북미, 중국시장에서 그 성능과 안정성, 판매성적까지 검증받은 모델로 국내에 맞는 F/L없이 국내 소비자의 반응과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가격과 성능, 안전성 등에서 충분한 매력을 가진 알페온의 공식 런칭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라세티 프리미어의 뒤를 이어 GM대우의 준대형세단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모델이다. 다만 12월 초 국내 준대형세단을 대표하는 그랜저의 신차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알페온의 3개월 천하'가 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동급 2.4L와 3.0L의 심장이 적용 될 신형 그랜저와 GM대우의 알페온의 대결, 잘 나가고 있는 기아 K7과의 정면대결의 결과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ps. GM대우 알페온(Alpheon)의 직접 본 느낌과 시승기는 곧 있을 미디어 런칭행사(제주)를 통해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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