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종로타위 33층 탑클라우드에서 야후!코리아의 새로운 얼굴과 비젼을 미리 선보이는 야후!퍼플나이트 행사가 진행 되었습니다. 한때 검색시장의 가장 큰 몫을 담당했던 야후는 네이버, 다음, 구글, 네이트 등에 밀려? 검색시장에서 사라져가는 존재감을 갖고 있는 포털검색이 되어 버린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의 돌파구를 찾기위한 야후!코리아의 세가지 전략과 포털의 대변화에 뜨거운 바람을 불어 올 'Daum'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포털시장의 판도가 어떨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 글로벌, 오픈, 소셜의 전략을 앞세운 야후!코리아 |
야후!코리아의 새로운 모습, 새로운 변화는 바로 '개방'과 '소셜'이다. 새로 개편되는 홈페이지의 이름 또한 개방형 홈페이지라는 닉네임으로 야후의 3가지 전략과 함께한다. 야후코리아는 기존의 포털 사이트 방식에서 탈피, 진정한 사용자 중심의 관점에서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인터넷을 즐기고 이를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도입했다.
+ 야후!코리아의 새로운 홈페이지는 크게 5가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 스마트(Smart)
: '퀵뷰(Quick View)' 기능을 이용해 기존 서비스는 물론 외부 사이트 정보를 별도의 창 이동없이 확인이 가능하도록 연동
- 심플(Simple)
: 초기 설정을 통해서 외부 사이트에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업데이트를 확인 할 수 있다. 즉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의 SNS서비스를 야후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 오픈(Open)
: 개방형 구조의 야후 홈페이지는 사용자의 편의성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설계하여 '마이메뉴(My Menu)' 기능을 이용해 최대 25개까지 설정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 글로벌(Global)
: 글로벌 검색 포탈의 장점을 살려 전 세계 글로벌 컨텐츠를 한 화면에서 별도의 Depth 없이 다양한 소식을 접할 수 있다.
- 핫(Hot)
: 화제, 이슈, 뉴스 등을 첫 화면에서 빠르게 확인 할 수 있도록 변화 되었으며, 실시간으로 현재의 핫 이슈를 제공하여 사용자가 포털에서 원하는 실시간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러한 야후!코리아의 변화는 어쩌면 예고 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다. 야후를 통한 검색, 뉴스, 콘텐츠를 사용하는 유저는 이미 어린 아이들과 중,장년층이 대부분을 차지 할 만큼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게 때문이다. 특히 최근 온라인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SNS의 서비스를 업지 않고는 포털검색 또한 살아남기 힘들다는 점을 전폭적으로 반영하는 모습이다.
'소셜허브'라는 타이틀로 야후에서 찾아 볼 수 없었던 트위터, 미투데이와의 연동을 통해서 포털이 갖고 있는 통합의 의미에서 사용자의 UI를 최대한 간결하고 보기 좋게 바꾸려는 노력이 돋보이며, 스마트폰의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그들의 활용시간을 개편된 야후!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전장을 내민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만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유저나 활용도 면에서 온라인 시장에서의 확장성과 파급력이 크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결과라고도 할 수 있다.
포털의 이러한 변화! 더욱이 글로벌 검색 포털인 야후!코리아의 변화는 사용자 입장에서 반기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덩치가 큰 만큼 쉽게 움직이기 힘들고 변화 또한 더더욱 힘든 것이 포털검색이기 때문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온라인의 트렌드와 새로운 서비스, 채널들이 사용자 입장에서도 따라가기 벅찰만큼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웹을 넘어 모바일과 PC의 결합으로 개방형 홈페이지의 UI와 UX를 더욱 심플하고,편리하고,다양하게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모습이다.
+ 다음의 부활? 포털 검색 시장이 술렁인다~ |
야후!코리아의 야심찬 변신만큼이나 포털 시장의 변화를 예고하는 'Daum'의 눈에 띄는 성장세가 주목된다. 국내 검색시장의 1위는 여전히 네이버다. 하지만 이에 관련된 부서에 있는 사람 또한 부동의 1위인 네이버가 언제까지 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과 불안에 대한 이야기를 토로하곤 한다. 1등의 자리가 그렇듯 늘 언제 추월할지 모르는 2~3위의 무서운 추격을 항상 대비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다음커뮤니케이션의 화려한 부활이라도 하는듯이 800억원이라는 매출을 올리며 3분기 연속 두자리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주 수익원이라고 할 수 있는 검색 광고가 그 실적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는 부동의 1위인 네이버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앞선 모바일, 트위터, SNS 등의 발빠른 변화를 시도한 것이 그 이유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의 성장세는 네이버뿐만 아니라 개방형으로 변신한 야후!코리아의 입장에서 사실상 부담으로 작용 된다는 것이다.
다음은 상반기에만 실시간 검색, 로드뷰 장소 검색, 모바일 음성 검색, 바코드(QR코드) 검색 등의 모바일에서 그 활용도가 높은 서비스를 선보이여 스마트폰 사용자의 눈과 손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다음은 3분기까지 실절의 여세를 몰아 킬러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웹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사용자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모바일 시장에 더욱 매진하여 그 주도권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는 하반기에 다가 올 검색 포털의 변화를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을 통한 수익도 계속해서 서비스를 발전하고 확장한다면 수익도 곧 발생될 것으로 예측되는 부분이다.
+ 야후!코리아 VS 다음의 변화가 주는 의미는?! |
올해의 이슈는 스마트폰과 SNS서비스가 그 중심이라고 할 만큼 많은 화제와 관심꺼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직,간접 인프라의 변화 또한 금번 야후!코리아, 다음의 변화와도 무관하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트렌드의 변화에 이에 따른 보수적이고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는 포털의 영향력이 웹 사이트 중심에서 사용자의 중심으로 변화되고 이로 인해 사용자의 패턴과 사용환경을 반영하고 앞서지 않으면 거대 포털사이트라고 하더라도 서서히 도태되고 있다는 것을 현실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러한 행보를 보여준 것이 바로 야후!코리아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도 드는 부분입니다. 계속해서 모바일 중심으로 킬러 애플리케이션과 UI, 환경 등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이끌어갈 것으로 보이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기존의 이미지와 아이덴티티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보다 젋어진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를 시도한 야후!코리아의 행보에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달리 야후!코리아의 이번 변신은 때 늦은 감이 많게 느껴지고, 기본의 보수적인 사용자의 이탈을 막으면서 젊은 유저를 받아들이기에는 조금 더 강력한 무언가를 보여주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궁금점이 생기는 부분입니다. 필자 또한 금번의 행사를 계기로 몇년에 가깝게 야후를 접속해 본적이 없었으니 파격적?으로 변신한 야후!코리아의 느낌은 2%아니...20%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단순히 홈페이지의 색깔이나 구성, 프레임, UI만 변경한다면 변신이 아닌 리뉴얼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맞는데 금번 야후!코리아는 확실히 변신이라는 단어가 더 잘 어울리는 시스템과 환경을 제공하고 있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확실히 와 닿지 않는 것이 약하다는 점은 새로운 사용자와 타 사용자를 확보하는데 얼마만큼의 영향력을 제공할지는 미지수임에 틀림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머릿 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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