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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2

중구청, 처음부터 숭례문 화재엔 ‘나 몰라라’ [중앙일보] 중구청, 처음부터 숭례문 화재엔 ‘나 몰라라’ [중앙일보] (화재 경보시스템도 없는 KT텔레캅에 경비 맡겨) 방화로 타 버린 숭례문의 야간 경비를 맡았던 KT텔레캅은 화재경보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경비업체인 것으로 드러났다. KT텔레캅 관계자는 17일 “KT텔레캅의 서비스 상품 중 화재 이상 통보 서비스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 중구청과의 숭례문 경비 계약 체결 때 ‘방화와 전기 누전’이 회사의 면책 사유에 포함된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숭례문 관리 책임을 지고 있는 중구청이 애초부터 화재 대처에 무관심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KT텔레캅 이전에 숭례문 야간 경비를 맡은 에스원에 ‘화재 이상 통보’라는 부가서비스가 있었지만 중구청은 2005년 계약 당시에도 이 서비스를.. 2008. 2. 18.
<방화 피의자 "문화재는 복원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숭례문 방화 사건에 대한 현장검증이 15일 오전 경찰의 삼엄한 경비 속에서 진행됐다. 방화 피의자 채모(70)씨는 이날 오전 8시37분 수갑을 차고 포승줄에 묶인 채 경찰과 함께 서울 중구 남대문4가 숭례문에 도착했다. 예상보다 이른 출근시간대에 기습적으로 현장검증이 시작된 탓인지 구경하러 나온 시민들은 30명도 채 안됐으나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국민 감정을 고려해 전ㆍ의경 100여명을 곳곳에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회색 모자와 흰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씨는 경찰의 인도로 숭례문 현장에 들어서면서 "사건 현장에 돌아온 기분이 어떠냐", "그날 기억이 다 나느냐"는 등의 사건 관련 질문에 입을 꾹 다물었다. 채씨는 그러나 억울한 게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노.. 2008.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