굼벵이의노래1 삶과 희망을 노래하는 '굼벵이의 노래' ‘무작정 읽기 프로젝트' 스물 한번째 주인공은 ‘굼벵이의 노래’이다. ‘한 전신마비 시인이 세상을 향해 부르는 희망의 노래’라는 황원교시인의 산문집이다. 20년 전 뜻밖의 교통사고로 전신마비라는 청천병력 같은 진단을 받는다. 어찌보면 슬프거나.. 힘들어하는 책이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책장을 넘기며, 처음의 느낌과는 정반대인 희망을 노래 부르고 삶의 노래부른다. 결혼 1주일을 앞둔 시기에 전신마비가 되고 여러 차례의 합병증으로 몇 차례 사경을 헤맨 후 약혼녀를 떠나 보내고 굶어 죽으려 가족들이 떠 먹이는 밥을 거부하기도 하고 한쪽 손 만이라도 5분간만 쓸 수 있다면 자살하려고 했다고 한다. 그 후 성당에서 나온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컴퓨터를 배웠고 그렇게 마우스 스틱을 입에 물고 자판을 노크하듯 시를 쓰기 .. 2009. 4.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