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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rend & Story

쉐보레 임팔라 직접 보니 그랜저 아닌 아슬란 저격수

by 쭌's 2015. 8. 11.


+ 쉐보레 임팔라 직접 보니 그랜저 아닌 아슬란 저격수

쉐보레 준대형 세단 임팔라가 공식 출시를 알리며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현대차 그랜저와 현대차의 실패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슬란의 저격수로 그 시작을 알렸다.

임팔라는 북미 시장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브랜드로 대중적인 준대형 세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지금도 그 인기와 판매량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보통의 준대형 세단 신차가 출시하면 럭셔리, 프리미엄 등의 미사여구를 더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쉐보레 임팔라는 '더 찬란한 준대형 세단' 이라는 타이틀로 기존 럭셔리, 프리미엄 등 과는 조금 다른 시작을 알리고 있는데~


공식 출시를 알리는 쇼케이스를 통해서 직접 만나 본 쉐보레 임팔라는 사전 계약 2천 여대의 인기 이유가 무엇인지 곧 있을 임팔라 시승에 앞서 첫인상으로 앞으로 임팔라가 보여 줄 장,단점을 먼저 살펴 보도록 하자.

쉐보레 임팔라는 기존 준대형 세단인 알페온의 부진을 씻어내기 위한 한국GM의 전략으로 10세대라는 역사가 말 해 주듯이 가장 대중적이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신차로~


국내 판매 모델은 2.5 LT / 2.5 LTZ / 3.6 LTZ 총 3가지 트림으로 옵션을 제외한 가격은 3,409만원 ~ 4,191만원이며, 최상위 모델에 파노라마 선루프, 어드밴스드 세이프티 팩 등 풀 옵션을 모두 선택하면 4,465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첫인상을 좌우하는 임팔라의 사이즈는 그랜저와 K7을 넘어서는 위압감을? 존재감을 느낄 수 있다. 가로로 얇고 넓게 디자인된 전면은 차체를 넓어보이게 하고, 심플하지만 캐릭터 라인들은 역동성을 반영한 모습이다.


과하지 않은 크롬 라인들과 날렵한 헤드램프 그리고 공격적인 돌출형 범퍼 디자인은 자칫 지루하게 느낄 수 있는 준대형 세단의 정체성을 벗어나려는 노력의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헤드램프 안쪽과 범퍼에 위치한 LED DRL과 포지셔닝 LED는 '찬란한 준대형 세단'이라는 슬로건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임팔라는 E-세그먼트에서 가장 큰 전장과 가장 큰 트렁크 용량을 자랑한다. 측면에서 느껴지는 동급 최대 전장은 임팔라의 차체 사이즈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부분으로~ 20인치 휠 타이어는 큰 차체에 안정감은 물론 준대형 세단의 트렌드에 걸맞는 사이즈가 아닐까? 한다.


임팔라에 적용되는 18~20인치 휠은 말리부와 동일한 허브 스페이스 덕분에 커뮤니티에서는 임팔라의 휠을 주문해서 교체하려는 움직임 또한 일어나고 있는 작은 헤프닝을 겪고 있다.


낮은 전고 대비 높은 벨트 라인으로 날렵한 윈도우 라인은 최근 세단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고, C필러에는 임팔라 로고와 도어 레터링이 임필라의 존재감을 들어내고 있다.


후면은 아마도 임팔라의 전면과 측면에서 느낄 수 있었던 준대형 세단의 스타일에 조금은 아쉬움이 드는 부분이다. 넓은 차체에 비해 컴팩트한 테일램프는 화려한 LED로 완성된 동급 경쟁 모델에에 비해 다소 소박? 빈약? 한것이 사실이며~


높은 솓은 트렁크 라인과 알루미늄 팁을 적용한 시그니쳐 듀얼 머플러와 후면 범퍼의 라인은 10세대에 이르는 임팔라의 클래식함을 표현하고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LED 또는 면발광 등의 세련된 테일램프에 대한 욕심을 내 주기를 바라게 된다.


아마도 임팔라의 테일램프는 에프터 마켓을 통해서 LED 또는 면발광으로 완성된 모습을 어렵지 볼 수 있지 않을까? 예상 해 본다.


실내로 들어가면 미국 차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더 넥스트 스파크에 이어 두번째로 그리고 동급 최초로 적용된 애플 카 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시스템을 탑재한 8인치 마이링크 II 인포테인먼트는 기능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화면의 구성과 해상도, 품질 등에서 세단에 걸맞는 품질을 제공하기에 부족함없다.


전동 슬라이빙 방식의 8인치 터치 LCD는 동작이나 소음 등에서 높은 퀄리티를 느낄 수 있고, LCD 안쪽으로 시크릿 큐브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발렛모드를 지원하는 덕분에 시크릿 큐브는 프라이빗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센터페시아 아래 쪽에는 준대형 세단 최초로 무선 충전 시트템을 탑재하여 갤럭시 S6와 같이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올려 놓기만 하면 알아서 충전이 되며~ 충전 중 발생되는 열을 내리기 위해 쿨링 시스템을 적용하여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쉐보레를 비롯해 미국 차량에서 단점으로 지적되는 2열 레그룸에 대한 우려는 임팔라에서 접어두어도 좋을 것 같다. 미국의 한 자료에서는 임팔라의 2열 레그룸이 현대차 제네시스보다 넓다는 데이터를 발표하기도 했으며~


실제 탑승에서 느껴지는 레그룸과 헤드룸은 쉐보레 차량들에서 느껴야만 했던 2열 공간에 대한 아쉬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1열과 2열 시트는 시각적인 느낌 뿐만 아니라 착좌감에서도 탄탄함 쿠션감으로 장거리 운전에도 피로도를 최소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별도의 시승을 통해서 자세히 살펴 볼 예정이다.

다만, 글로벌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덕분에 동양인에게는 크게 느껴 질 수 있는 스티어링 사이즈나 구성 등은 다소 투박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부분이다.


총 2가지 트림의 파워트레인은 2.5L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주력으로 프리미엄 사양인 3.6L V6 가솔린은 최고 출력 309마력, 최대토크 36.5kg.m로 6단 자동변속기와 매칭을 이룬다. 3.6 LTZ에 적용되는 하이드라매틱 6단 자동변속기는 캐딜락 대형 세단과 SUV에 적용된 고성능 버전의 변속기로 변속 효율은 물론 시스템 효울을 높여 부드러우면서도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뒷받침 한다.


주력 트림인 2.5L 가솔린 엔진은 동급 최대토크인 26.0kg.m로 3.6 LTZ에 탑재된 하이드라매틱 변속기가 아닌 6단 자동변속기로 주행 및 변속시 동력 손실을 최소하고 폭 넓은 기어 비 및 변속 비율을 적용하여 큰 차체를 이끄는데 있어 가감속에 대한 퍼포먼스를 만족시키기 위한 최적화를 진행했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동력 성능이나 퍼포먼스 그리고 변속기에 대한 부분은 제원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품질과 경험을 확인할 수 있는 별도의 시승을 통해서 다시금 살펴 보도록 하겠으며~


쉐보레 브랜드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스티어링은 프리미엄-랙 타입 전자속 차속 감응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으로 2.5L 트림에 적용되고, 3.6 LTZ 트림에는 벨트 방식의 랙 타입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점 또한 비교 시승을 통해서 각 스티어링 시스템의 장,단점을 확인 해 보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차 그랜저와 기아 K7을 넘어 아슬란과 포드 토러스 등을 라이벌로 지목하면 본격적인 경쟁을 벌이게 될 임팔라는 첫 인상에서 합격점을 추기에 충분한 모습이 아닐까? 한며~


미국보다 낮은 가격의 경쟁력 또한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임팔라의 파급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벌로 지목한 그랜저, K7, 아슬란 그리고 제네시스 등에 대한 시승기와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 해 보시기 바란다.


- 현대차 아슬란 추락의 끝은 가격 할인? - 아슬란 시승기
- 컴포트 프리미엄 아슬란 시승기 몸은 그랜저?!
- 현대차 아슬란 (G330) 시승기 마음만은 제네시스
- [비교 시승] 그랜저HG vs 그랜저 하이브리드 중 선택이 고민된다면?
- [시승기] 그랜저에 전기모터라는 조력자가 붙은 그랜저 하이브리드 시승기
- [시승기] 다시 쓰는 그랜저HG 시승기, 한국형 세단의 교과서
- 마이너 체인지 2015 K7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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