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말리부 시승기, 2.0 에코텍 엔진의 수치와 체감에 대한 이야기
지난 10월 4일 GM대우의 중형세단인 토스카를 이후로 이렇타할 중형세단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현대 쏘나타와 기아 K5와 경쟁하는 중형세단 말리부 미디어 데이를 통해 그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2011년은 한국GM으로 사명을 바꾸고 두달에 한번 꼴로 신차를 쏟아내면서 그동안 GM대우 시절 저조한 인기와 판매량을 회복하는 영광을 누리고 있습니다.

쉐보레라는 브랜드가 이제는 더 이상 낮설지도 않고, 익숙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은데... 쉐보레의 신차 라인업에서 늘 아쉬웠던 중형세단을 자리와 함께 국내 점유율 두자리 수를 책임지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있는 말리부는 공개와 함께 스펙으로 인해서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객관적으로 신차에 대한 기대와 만족도를 예상할 수 있는 것이 차량의 스펙인 만큼, 기대를 많이 한 만큼 아쉬움을 토로하기에 충분했던 모습이었습니다.

이는 쉐보레의 말리부에 대한 기대를 많이 받고 있는 신차이기에 아쉬움도 커지는 것이 사실인데... 단순히 스펙만으로 신차의 성능과 퍼포먼스, 가치를 평가하게는 어불성설이라는 말이 맞을 것 같은데... 그런 쉐보레 말리부의 미디어 시승회를 통해서 스펙상으로 보이는 아쉬움만 가지고 있는지.. 아니면 그동안 쉐보레 차량이 가지고 있는 성능과 매력을 잘 이끌어 내고 있는 잠시나마 확인해 보는 경험을 가졌습니다.

쉐보레 말리부 시승기




+ 말리부의 스펙이 중요하다면....2.0 에코텍 엔진에 대한 경험....

쉐보레 말리부가 상해 모터쇼를 시작으로 그 모습을 공개하면서 8세대에 이르는 역사와 시간의 결과물을 출시 하였습니다. 국내에서는 쉐보레의 빈 공백이었던 중형세단의 새로운 판을 시작한다는 의미와 국내 점유율 2자리 수를 기록하는 희든카드라는 역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말리부 출시와 함께 관심만큼이나 이슈가 되었던 2.0 에코덱 엔진의 성능과 퍼포먼스를 미디어 시승회를 통해서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쉐보레 말리부 시승기

미디어 시승회는 창원을 출발해서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고속구간과 국도, 시내구간을 빠져나가는 구간으로 다양한 환경에서의 말리부의 성능과 퍼포먼스를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쉐보레 말리부 시승기

2.0 에코텍 엔진은 위 제원을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듯이 2.0L 4기통 에코텍 엔진으로 최대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18.9kg.m로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있습니다. 신차가 출시되면 가장 먼저 확인하게 되는 것이 차량의 심장인 엔진의 출력과 토크를 먼저 보게 되는데... 말리부의 2.0 에코텍 엔진은 최대출력 141마력이라는 다소... 어쩌면 많이 아쉬운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대 i40 시승기

* 현대의 유러피안 프리미엄 i40 시승기는 곧 전해 드릴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경쟁사인 현대 i40의 경우 2.0 누우엔진으로 171마력이라는 최대출력을 보여주고 있고, 기아의 베스트 셀링카인 K5 2.0 MPi 엔진은 165마력, 20.2kg.m의 최대출력과 토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말리부의 에코텍 엔진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는 실망으로 변할 수 밖에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수치라는 것이 실제의 성능과 퍼포먼스로 이어지기 까지는 차량의 다양한 조합이 맞물려 그 결과값을 보여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지만 실제 차량의 성능과 퍼포먼스를 경험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치상으로 보이는 결과값으로 좋다! 나쁘다! 하기에는 자동차 메이커가 매우 안타까워 하는 부분 중에 하나일 것 입니다. 



쉐보레 말리부 시승기

창원에서 부산까지 본격적인 시승코스로 접어들면서 말리부의 성능과 퍼포먼스를 느껴 보았습니다. 최근 쉐보레 신차의 경우 NVH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만큼 외부와 엔진룸에서 유입되는 소음을 아주 잘 걸러내주고 있어 실내 정숙성이라는 점에서는 칭찬을 아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쉐보레 말리부 시승기

시내구간을 시작으로 고속구간에서의 드라이빙에서 2.0 에코텍 엔진의 반응은 아주 만족스럽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수치상으로 보여주는 최대출력과 최대토크는 경쟁사 모델보다 무거운 차체 중량을 갖고 있는 단점을 여실히 보여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커버하는 고rpm영역까지 사용할 수 있는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는 툭툭~ 치고 나가는 느낌보다 부드럽고 묵직하게 출발하는 모습을 시작으로 120km까지 가속에 대한 스트레스는 크게 부족하게 느껴지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쉐보레 말리부 시승기

현대.기아차의 모델들의 거동이 가볍고 소프트하게 반응하고 있다면 말리부의 경우 묵직하면서 부드럽게 반응하는 모습으로 이를 좋게 또는 반대로 체감하는 부분은 소비자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국내 뿐만 아니라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벤츠나 BMW의 성향과도 다소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유있게 출발하고 여유있게 가속하는 말리부 2.0 에코텍 엔진은 120km가 넘어서면서 가속 성능은 수치상에서도 확인 할 수 있듯이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단과 6단에 접어들면서 퀵 다운과 쉬프트 업에 대한 엔진의 출력과 토크는 그 힘을 제대로 전달하기에는 부족한 느낌을 보여주었고, 가속감이 루즈해지는 성능은 자동변속기와 엔진의 하드웨어의 변화가 절실히 필요한 부분입니다.



쉐보레 말리부 시승기

중형세단이라는 점에서 가속성능에 대한 필요성이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스포츠 세단이 아닌 중형 세단으로서 가속성능이라는 부분에서 본다면 불만은 그리 많치 않을 것으로 보이나 드라이빙의 퍼포먼스를 느끼기 위해서는 고RPM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은 글로벌 시장에서 부는 다운사이징 바람에 맞는 적게 먹고 높은 효율성을 가진 엔진 라인업의 도입이나 개발이 시급하다는 점은 부인 할 수 없습니다.


국내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 기아의 차량에 적용되는 GDI엔진, 터보엔진의 발 빠른 도입과 적용, 고효율을 가진 엔진 라인업을 고려해 본다면 말리부의 심장은 2.0 에코텍 엔진과 함께 GM 산하의 디젤엔진을 함께 출시하여 소비자의 욕구가 커지고 있는 디젤 라인업을 함께 구축한다면 쉐보레의 두자리수 목표와 말리부의 신차 효과를 제대로 누렸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 2.0 에코텍과 6단 자동변속기.... 효율성은...

쉐보레 말리부의 2.0 에코텍과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은 12.4km/L(3등급)의 공인 연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동급 경쟁 모델보다 무거운 차체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쉐보레의 단점이었던 연비에 대한 효율성을 12.4km/L로 끌어 올렸다는 점은 칭찬을 해주고 싶은 부분입니다. 동급 경쟁 모델이 12km/L 후반에서 13km/L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공인 연비에 대한 불만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쉐보레 말리부 시승기

복잡한 시내로 접어들면서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과정에서의 평균 연비는 6.5km/L로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시승행사의 특성상 차량의 성능과 퍼포먼스를 느끼기 위해 대중적인 운전성향과 다르게 다이내믹하게 운전을 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어느정도 감안해야 하는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소비자의 입장에서 일반적인 운전성향을 고려한다면 시내주행에서의 평균 연비는 7~8km/L의 연비가 예상되는 부분으로 6단 자동변속기의 빠른 변속 타이밍으로 최근 차량의 선택에 있어 중요한 효율성이라는 부분에서 동급 경쟁 모델과의 차이는 거의 느낄 수 없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쉐보레 말리부 시승기

쉐보레의 특징 중의 하나인 18인치 휠과 타이어는 연비의 효율성이라는 부분에서 다소 불리한 점으로 작용되지만 그만큼의 드라이빙의 퍼포먼스와 승차감, 디자인이라는 부분에서 선택이라는 점에서 쉐보레 디자인의 스포티하고 감각적인 스타일링의 선택함으로서 가지는 브랜드의 가치와 정성적인 가치는 좋은 선택이라고 말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쉐보레 말리부 시승기

시내구간과 고속구간의 시승코스를 모두 마치고 보여주는 평균 연비는 8km/L의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시내과 국도, 고속도로에서의 성능과 퍼포먼스를 위해 고RPM을 사용하고 빠른 출발과 빠른 제동,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생각 이상의 평균 연비를 가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추후 또 다른 시승기를 통해서 말리부의 효율성과 성능, 퍼포먼스에 대한 언급하겠지만.... 위에서 언급한 연비가 실제 주행에서의 연비 효율성으로 볼 수 없으므로 참고 정도로만 생각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쉐보레 말리부의 효율성이라는 부분에서 그동안 쉐보레 차량들의 아쉬웠던 연비라는 부분을 중형세단인 말리부를 통해서 변화 됨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은 추후 자세한 연비 테스트를 통해서 그 효율성이라는 부분을 다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쉐보레 말리부 시승기

+ 쉐보레 말리부를 미디어 시승회를 통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말리부가 가지고 있는 장,단점을 살펴보고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상해 모터쇼를 통해서 미리 만나보기도 했었지만 실제 말리부의 디자인과 느낌, 완성도는 한 단계 성숙해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조금은 부족한 엔진의 성능과 퍼포먼스를 쉐보레의 가장 강력한 매력인 탄탄한 하체와 드라이빙의 본질이라는 슬로건 답게 적절한 조합을 통해서 세단에 맞게 최적화를 잘 이끌어 내고 있는 모델이라는 생각입니다. 미디어 시승회를 통해서 만나본 말리부를 선택함에 있어 고려해야 할 이야기들은 다음 포스팅을 통해서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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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onagi™  수정/삭제  댓글쓰기

    궁금했었는데 역시 연비와 힘에서는 좀 아쉽네요 ~

    2011.11.01 09:54 신고
    • 쭌스 쭌's  수정/삭제

      원론적인 힘을 담당하는 엔진의 제원과 수치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ㅠ

      2011.11.05 16:19 신고
  2. 세상나드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도나도 i30도 파노라마하는세상에 말리부는 왜않한건지를 모르겠네요,, 지붕도 괜춘은데

    2011.11.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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