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넷북의 스피커? 만족하시나요? 알텍랜싱 오르빗(Orbit) USB 스피커 ^^

노트북, 넷북, UMID 등의 사운드는 안녕하신가요? 최근의 모델들은 사운드에도 신경을 많이 써서 SRS, 써라운드, 브랜드의 스피커를 많이 채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모델은 키패드의 상단에... 어떤 모델은 키패드의 하단... 등등 위치도 제각각이고 스피의 사이즈 또한 제각각입니다. 모델의 소형화로 인해서 자꾸만 작아져야만 하는 스피커... 그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사운드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몇개의 별점을 줄 수 있을까요?

나름 큰맘먹고 구입한 (이렇게 이야기하고 보니 왠지 찌찔해보이기도...ㅡㅡ;;) 아수스의 1201T에는 나름 SRS, 써라운드를 지원하는 스피커가 터치패드 아래, 바닥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스펙상으로 부족함 없는 음향을 전해줄 것만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었습니다만.... 역시 내장된 스피커의 한계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MP3나 영화를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부족한 사운드로 인해서 자꾸만 노트북 속으로 들어만 가게 되더군요...흠...

+ 2010/04/28 - 성능이냐?! 휴대성이냐?!의 기로에서 선택한 아수스 EeePC 1201T....

이어폰을 사용하자니 귀가 아프고... 사운드 좋은 헤드폰을 사용하지니 답답하고... 결국 심플한 사이즈와 휴대성, 별도의 전원이 필요없는 스피커를 고르다 선택한 알텍랜싱 오르빗(Orbit) USB 스피커를 초이스 했습니다. 오르빗(Orbit)은 골드와 실버 두가지 모델이 존재하는데요~ 이왕 음향 때문에 스피커를 선택하기로 결정하였기에 골드모델로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블랙바디에 골드색상의 라인이 디자인에서도 심플하고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스피커 입니다.

오르빗(Orbit)의 전체 사이즈는 140 * 83 * 154의 크기로 한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로 왠지 모노 스피커 같은 느낌도 들지만 스테레오 입니다 ^^ Dual Voice Coil(튜얼 보이스 코일)로 각 채널은 3W의 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별도의 전원이 필요 없다는 것이 마음에 쏙 드는 점입니다.

오르빗(Orbit)의 뒷면도 골드색상을 적용하여 제품의 마무리 부분에서 높은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피커의 배면은 USB케이블을 수납할 수 있도록 홈이 제공되어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고, USB포트도 수납하면 거추장한 케이블을 심플하게 한방에 정리할 수 있습니다.

USB 포트 및 케이블의 수납과 더불어 원형의 본체를 굴러 다니지 않도록 해주는 지지대가 접이식으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스피커가 바닥에 닿는 부분은 평평하게 홈을 만들어 놓고,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 고무로 몰딩 처리를 하여 스피커의 흔들림을 방지합니다. 지지대의 각도는 약 45도 정도를 유지하여 음향이 사용자게에 잘 전달 되도록 설계 되어 있습니다.

간편하게 휴대가 가능하도록 설계 된 오르빗(Orbit) 스피커는 본체에 스트랩 고리가 적용되어 있어 아기자기한 악세사리를 달아주는 센스로 발휘할 수 있고, 이동시 낙하로 인한 파손을 막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쁜 악세서리가 없는 관계로 패스.... ㅡㅡ;;

오르빗(Orbit)에는 기본 구성품으로 파우치가 제공 됩니다. 소형의 사이즈 답게 휴대 또한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구조의 파우치 입니다. 아무래도 파우치를 사용하게 되면 가방 속에 막 넣어도 스크래치가 생기거나 스피커의 표면으로 이물질, 파손 등을 방지할 수 있어 자주는 아니지만 있으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르빗(Orbit)을 파우치에 넣고 백팩에 딱 메달고 보니 노트북 백팩의 비좁은 공간에 구겨 넣치 않아도 휴대가 간편합니다. 참 파우치에는 스틸고리가 포함되어 있어서 백팩이나 가방 등의 고리에 손쉽게 걸어 둘 수 있습니다. 외부에서 영상이나 음악, 스피커를 사용할 때도 부담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보너스로 오르빗(Orbit)을 개성에 따라 꾸밀 수 있도록 재미있는 스티커 3종이 들어있습니다. 스티커의 디자인이나 일러스트 컷을 보아하니 다분히 미국의 취향이 느껴집니다. 아마 한국의 제품이라면 캐릭터나 부드러운 이미지를 사용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재미삼아 한번 붙여보려 했는데~ 나중에 스티커를 제거할 경우에 심히 후환이 따라올 것 같아서 오르빗(Orbit) 스피커에 스크래치가 생기거나 질렸을 경우에 사용해 봐야겠습니다.

+ 노트북이나 넷북, 데스크탑에서 내장된 스피커를 사용하거나 제품 구입시 덤으로 딸려 나오는 저가의 스피커에 다소 불만을 가지고 있는 유저라면 알텍랜싱의 오르빗(Orbit) USB 스피커에 관심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소형의 크기에 3W의 적당한 출력,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어디 내놔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할 것 같습니다. 2.1채널, 5.1채널 등의 홈 시어터를 능가하려고 하는 시스템이 많이 존재하지만 휴대성과 심플함을 원한다면 꽤~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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