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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est Driving

[마티즈 시승기] 크리에이티브와 함께한 첫 느낌 ~

by 쭌's 2009. 9. 2.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마티즈시승기,Martiz creative test driving

마티즈 크리에티브 시승기에 다녀왔습니다. 이제 막 출고된 따끈따끈(?).. 아니 뜨거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신차를 약 63km의 고속도로와 시내주행을 통해 창원에서 파라다이스 부산까지 약 40여대의 개성 넘치는 색상을 자랑하는 마티즈의 행령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신차발표회를 통해서 잠시 눈팅(?)만 했던 마티즈를 직접 드라이빙을 통해 도로위를 달려보는 멋진 경험을 전해드립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마티즈시승기,Martiz creative test driving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시승자를 반기 듯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으로 주차장에 일렬로 약 40여대의 신차가 '저! 여기있어요~~' 라고 말하듯 늠름한 모습으로 반겨줍니다. 시승차량은 랜덤으로 순서가 정해져 준비된 차량의 번호에 맞게 2인 1조로 탑승하여 드라이빙을 시작합니다. 저는 23번 차량으로 골드색상의 Martiz Groove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최상위 모델입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마티즈시승기,Martiz creative test driving

일렬로 시승자를 반겨주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뒷모습니다. 빵빵한 엉덩이를 내밀고 있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금방이라로 트랜스포머의 스키즈처럼 변신이라도 할것 같은 준비된 자세입니다 ^^ 비상등을 깜박이며, 시승자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입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마티즈시승기,Martiz creative test driving

출발순서와 번호에 맞는 차량에 탑습하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역시나 모터바이크를 형상화한 클러스터와 트립컴퓨터입니다. 경차급의 차량에는 rpm게이지가 없는 것이 보통이지만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트립컴퓨터를 탑재하여 rpm과 연료량, 시간 등의 차량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LCD와 표시램프를 통해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조용한 실내에 또 한번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경쟁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보통의 공회전시 rpm은 900~1000rpm을 유지하지만 마티즈는 공회전시 낭비되는 연비를 생각하여 650rpm정도의 회전수를 유지합니다. 이는 GM대우가 야심차게 마티즈를 위해 준비한 기술력의 하나입니다. 저rpm을 사용하므로 회전수 만큼의 정숙성을 유지하여 LCD정보창을 확인하지 않으면 시동이 걸려있는지 모를 정도의 정숙성을 유지합니다. 간혹 차량을 탑승하고 시동을 거는 시승자들도 보이는 것을 봐서 엔진음의 유입부분에서는 100점 만점의 120점을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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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준비가 완료되었으니 순서에 맞게 도로위를 힘차게 달려보려 출발합니다. 더운 날씨에 차량의 안전을 위해 준비해주시는 분들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가득 하였습니다. 블로그를 빌어 수고 많으셨다고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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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드라이빙의 선행을 택해서 시승을 마치고 후행에 탑승해서야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운전석에 앉은 시승자는 180cm가 넘는 20대의 멋진 분입니다. 경차라고 하면 비좁은 실내공간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차체의 크기가 커지고 A필러를 후드쪽으로 넓혀 차량의 실내가 확실히 넓어져 기존의 경차 실내공간을 생각하셨다면 확실히 넓어진 공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방의 넓은 시야각과 확대된 사이드미러, 운전석 팔걸이는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GM대우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거는 기대감을 체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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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드라이빙을 위해 시내를 낙동강전망대를 빠져나와 순환도로로 진입합니다. 2인 1조로 구성된 마티즈가 도로 위를 무리지어 질주하는 그룹 드라이빙은 멋진 광경을 연출합니다만... 차량에 탑승하고 있어 위에서 바라본 모습을 볼 수가 없어서 내심 안타깝습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마티즈시승기,Martiz creative test driving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시승하고 있는 운전자의 기분을 알 수 있는 V자!!! GM토크의 이벤트를 통해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당첨되어 금번 행사에 참여한 블로거분이신데.. 곧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뽑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옆에는 그룹 드라이빙의 안전과 유도, 긴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고생하시는 관계자분들이 탑승한 라프(라세티 프리미어)의 가이드 차량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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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기위해 사진찍기에 열중하시는 블로거의 모습도 보입니다. 아무일 없이 모두분들이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조금은 위험해보이기 합니다. 부디 멋진 사진을 얻으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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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0여 km, 두시간에 걸친 드라이빙을 마치고 파라다이스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낙오된 차량이 없는지... 차량에는 아무 문제가 발생되지 않았는지 마티즈를 기다리고 계시던 관계자분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뜨거운 태양아래 시승자를 위해 고생한 마티즈를 보고 있자니 뿌듯하기도 하고, 헤어져야한다는 아쉬움이 돌아서는 발걸음을 자꾸만 붙잡아 두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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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시승을 마치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1000cc의 심장으로 새롭게 태어난 경차시장의 다크호스입니다. 기존의 마티즈는 'Classic'이라는 브랜드로 나뉘어져 마티즈의 명성을 이어간다고 합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작은 체구과 달리 네 바퀴 위로 돌출된 휠하우스는 남성미를 뽐내고, 다이아몬드 형태의 날렵하고 매서운 눈매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앞모습은 강렬하고 경차라고 얖보지 말라는 듯한 눈빛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의 주행을 통해 느껴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경차라는 말보다는 소형차라는 단어가 더 어울린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강렬한 인상은 남성미를 물씬 풍기지만 여성분들에게 디자인에 대한 반응도 높은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1000cc의 심장은 기존보다 커진 차제을 힘차게 이끌어주며, 탄탄한 세시와 서프펜션은 지상고가 높은 경차를 훌륭하게 지탱해주며 오히려 넘치는 강성과 흔들림 없는 드라이빙을 받쳐줍니다. 시내와 고속도로의 달리기 성능은 머라 나무랄 곳 없이 운전자의 요구대로 날렵하게 움직여 줍니다. 뜨거운 태양으로 인해 계속해서 에어컨을 풀 가동상태에서도 멈칫 거림없는 달리기 능력은 1000cc 심장의 성능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에어컨을 미 작동하였을 경우 더욱 날렵하게 움직여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4단 변속기어를 장착한 트랜스미션은 변속충격을 느낄새도 없이 동작하여 엑셀을 밝고 있으면 어느새 100km에 가까운 속도로 내달려 줍니다.  GM대우에서 말하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핸들링은 정말이지 마티즈가 경차가 맞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르럽고 정교한(?) 핸들링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는 고속도로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위급한 상황에서도 ABS에 맞물려 안정적으로 차제의 자세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운전자를 배려해줍니다. 넓은 실내공간과 부족함 없는 달리기 성능, 시선을 잡아 끄는 디자인, 마치 3도어 쿠페를 보는 듯한 시크릿 도어 등... 모닝에게 자리를 내 주어야만 했던 경차시장에 다크호스로 모닝과의 정면대결에서 승부사 역활과 동시에 GM대우의 앞으로의 행보의 큰 변화를 이끌어 주는 선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시승기를 마치면서 아쉬운점이 없었다면 거짓말 일 것입니다. 많은 부분에서 경차에 대한 선입견과 부족한 부분을 생각과 느낌 이상으로 충족시켜주었지만 2% 부족한 부분이 있기에 몇자 적어 봅니다.
 
힘찬 출발에 잠깐 딴 생각을 하는 것 같은 2단기어는 달리기 성능에 잠시 숨을 고르는 듯한 느낌을 주며, 내수용 그릴은 수출용 시포레 그릴에 비해 강렬하고 매서운 눈매의 인상을 분산시켜 디자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으로 다가옵니다. 최고급사양에 걸맞는 휠 또한 너무 평범하게 다가옵니다. 오프마켓의 휠 전문사의 제품만큼은 아니어도 모닝과 쏘울에 적용되는 마티즈만의 개성 가득한 멋진 휠이 옵션으로라도 출시된다면 많은 사랑을 받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의 시승을 통해 느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느낌입니다. 좀 더 긴 시간을 통해 마티즈를 접해 본다면 경차의 자랑인 연비와 승차감, 다양한 시각에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파헤쳐보고, 테스트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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