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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s lifelog

[블로그] 21C 맞선 블로그 각광........After

by 쭌's 2008.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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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21C 맞선 블로그 각광……

 



블로그가 선남선녀를 맺어주는 ‘e-뚜쟁이로 떠올랐다.

블로그에서 활약하는 사람 가운데 적지 않은 수가 실제 연인이 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카페를 아이콘으로 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시절, ‘싸이월드로 설명할 수 있는 최근의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시대에도 유사한 일이 빈번했다. 하지만 블로그를 매개로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는 이른바 블로그 헌팅이 새로운 온라인 짝짓기 마당으로 진보하고 있다.

청춘남녀들이 블로그 헌팅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익명성보장에 있다. 실명을 공개해야 하거나 실명 추적이 쉬운 과거의 통신 수단과 달리 별명이나 필명으로 콘텐츠를 게재하는 블로거는 노출위험이 거의 없다. 그만큼 자유롭게, 편견 없이 상대방을 알아갈 수 있다.

특히 수필. . 소설. 일기 등 다양한 형식의 글 위주로 구성되는 블로그는 매체 특성상 상대방의 정신세계, 성까지 세세하게 알 수 있다. 사전에 이성에 대한 심층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는 상태이므로 실제 대면 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의료관련 회사에 다니는 A씨는 첫만남이었음에도 불고하고 상대방과 금세 친해질 수 있었다서로를 알아가야 하는, 조금은 귀찮은 작업을 할 필요 없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제가 실패로 끝나도 부담이 없는 것도 강점. 자신은 물론 자신의 친구 등이 전 애인과 온라인에서 맞닥뜨릴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과거의 흔적을 완전히 없애기 힘든 기존 통신 수단의 단점까지 커버하고 있는 셈이다. ‘카페’ ‘미니홈피사용자 대다수는 옛연인과 관련한 문제로 곤란을 겪은적이 잇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로그가 여러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인터넷 공간이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미니 홈페이지가 개인의 사진이나 글로 채워지는 반면 블로그는 공동의 관심사를 놓고 여러 사람이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한다. 오프라인에서 낯선 얼굴을 맞대도 소통의 여지가 커질 수밖에 없다. 심지어 한 사람이 글을 쓰면 또 다른 사람이 이를 보충.수정할 수 있어 보다는 우리라는 개념이 자연스럽게 확산한다.

최근 블로그 헌팅으로 남자친구를 사귀게 된 B씨는 요즘 부쩍 블로그 활동을 열심히 하는 친구들을 보면 쑥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블로그 본연의 목적이 변질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 메트로 5/23일자 본문 중에서…]


 

 

최근 블로그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는 것은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체에서 쉽사리 볼수 있고, 블로그 관련 기사나 쟁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대부분의 블로그의 힘과 대중성을 많이 이야기 하고 있는 가운데 위험수위를 보이고 있는 기사가 있어 정리해봤다.

 

블로그 헌팅어찌보면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 있어 사전조율 및 사전정보를 통해 좋은 결과를 가져올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이는 곧 위험한 수위로 넘어가기 또한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은 것 이다.

아직은 블로그 헌팅이 많이 확산되지는 않았지만 움직임이 확산 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 아닐까 한다.

자칫 잘못하면 블로그의 본질을 벗어나 밤의문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일 예로 채팅사이트에 한번 들어가 보시라로그인과 동시에 엄청난 쪽지가 화면을 가득 채운다. 물론 서로서로에 대한 탐문을 하려면 많은 쪽지를 보내야 하는 것은 당연하나 그 본질은 순수하지 않은 것이 많타는 사실이다. 많은 경험을 해본 사람은 순수와 전문성을 구별 할 수 있지만 그렇치 않은 사람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블로그 헌팅또한 이러한 현상이 벌이지지 않을거라는 장담은 없다. 오히려 익명성보장이 무엇보다도 잘되어있는 블로그를 통한 영업?이 훨씬 안전하고 쉬울 것이다.

블로그의 경우 나이, 성별, 세대를 막론하고 많은 블로거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블로그를 악용할 경우 큰 사회문제로도 대두 될 수 있다. 양지와 음지는 구분되어 활동영역을 넘어선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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