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쏘나타 N 라인 시승기, 촘촘해진 N의 맛을 보여주다!! by 쭌스

 

고성능 브랜드 N, 프리미엄 럭셔리 제네시스로 브랜드를 분리하고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현대차가 가장 대중적인 모델들에 N 브랜드의 맛을 더 한 스포티한 N 라인 신차들을 공격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쏘나타 N 라인 2.5 스마트스트림 터보 8단 N DCT

i30를 시작으로 코나, 아반떼에 이어 쏘나타 그리고 추후 투싼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현대차의 N 라인의 새로운 중심이 될 쏘나타 N 라인을 인제 서킷에 이어 일상, 공도에서 그 매력은 무엇인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쏘나타 N 라인은 지난해 11월 인제 스피디움에서 첫 선을 보이며, 2.5 스마트스트림 터보, 8단 N DCT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탑재하고 패밀리 스포츠 세단으로의 자신감을 드러내며, 시장에 먼저 선 보인 1.6 터보 모델인 센슈어스와 함께 쏘나타에 가솔린 터보 라인업을 확장하며 패밀리 세단이지만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책임지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

 

쏘나타 N 라인 2.5 스마트스트림 터보 8단 N DCT

짧지만 강렬했던 인제 서킷에서의 첫 인상을 뒤로하고 다시금 조우한 쏘나타 N 라인은 전면 범퍼 캐릭터 라인을 조금 수정하고 N 라인 배지를 추가로 부여했고, 새로운 디자인의 19인 휠과 후면 범퍼 가장자리에 위치한 듀얼 쿼드 배기팁을 추가했다.

 

쏘나타 N 라인 2.5 스마트스트림 터보 8단 N DCT

쏘나타 센슈어스 (1.6 스마트스트림 터보)와 거의 차이가 없다고 봐도 되지만, 디테일의 변화를 통해서 그 차이점을 조금 벌여 놓았다. 아마도 기존 센슈어스 오너들이 N 라인으로 컨버젼 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N 퍼포먼스 파츠는 성능을 떠나 시각적인 면 만을 고려한다면?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은 구성이다. N 퍼포먼스 파츠를 모두 장착한 모델을 잠시나마 경험 해 본 입장에서 왠지 모를? 시각적인 이질감을 느껴지기도 했기 때문이다. 성능에 대한 부분을 중시한다면 N 퍼포먼스 파츠(서스펜션, 브레이크)는 가격 이상의 값어치를 하는 것은 분명하다는 점 참조하시기 바란다.

 

쏘나타 N 라인 2.5 스마트스트림 터보 8단 N DCT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외관 디자인은 기아 K5에서 판매량 선두 자리를 내어주게 된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를 맞이 했지만, N 라인의 경우 새로운 파워트레인과 새시, 서스펜션 세팅 등이 가져다주는 성능과 운전의 즐거움은 K5에게 내어 준 선두자리를 다시금 찾아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쏘나타 N 라인 2.5 스마트스트림 터보 8단 N DCT

실내의 구성능 기존과 동일한 레이아웃이지만, 엠비언트 라이팅, 스포츠 전용 시트, 블랙 헤드 라이너, N 로고 및 편의 사양들이 추가됐다.

 

쏘나타 N 라인 2.5 스마트스트림 터보 8단 N DCT

가장 먼저 시선을 이끄는 전용 버킷 시트는 스웨이드+나파 가죽 조합으로 블랙 헤드 라이너, N 로고 등과 함께 스포츠 세단의 분위기를 크게 끌어올린다.

2.0 노멀이 니어 프리미엄을 지향하고 있다면, N 라인은 오롯이 스포티한 감성을 표현하는데 집중한 모습이다. 시선을 이끄는 전용 시트는 스웨이드가 주는 그립과 옆구리를 잡아주는 전동식 에어 볼스터, 어깨를 감싸는 버킷 시트가 주는 착좌감은 매우 훌륭한 상품성과 기능적인 측면을 만족시킨다.

 

쏘나타 N 라인 2.5 스마트스트림 터보 8단 N DCT

낮게 설계된 대시보드 덕분에 시트 포지셔닝이 조금 높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넓은 전방 시야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불만은 나오지 않으나 욕심을 조금 부려 조금 더 낮은 시트 포지셔닝을 제공한다면 그 만족도를 더욱 높아질 것 같다.

2열 측면, 후면 선 블라인드, 인조가죽으로 감싼 실내 곳곳의 마감, 크롬 인사이드 도어 핸들, 메탈 페달 등은 고급감을 높이기 위한 소재와 구성도 잘 조율해 놓았지만....

 

쏘나타 N 라인 2.5 스마트스트림 터보 8단 N DCT

실내에서 가장 이상한 조합인 컬러는 이러한 상품성과 감성 품질을 깎아 먹는 요소로 작용한다. 다크 그레이 내장은 그렇다 치더라도 전용 버킷 시트에 스웨이드와 나파 가죽으로 기능적인 측면을 만족시켰지만 이를 표현하지 못하는 시트와 내장 컬러의 조합은 '다 된 밤에 코 빠뜨리는' 상황을 맞이했다.

제네시스에서 보여준 컬러 조합의 완성도를 쏘나타 N 라인에도 일부 적용 해 내장, 시트, 스티어링, 헤드 라이너의 컬러 조합에 변화를 준다면 시각적으로 느껴지는 만족도는 오감으로 확대되어 그 상품성과 경쟁력, 기능적인 측면을 더욱 크게 체감하고 만족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쏘나타 N 라인 2.5 스마트스트림 터보 8단 N DCT

N 배지를 부여받게 된 쏘나타 N 라인의 핵심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의 탑재이다. 2.5 스마트스트림 터보는 제네시스 G80, 스팅어, 쏘나타 N 라인, GV70에 탑재되는 CVVD 기술의 적용된 현대기아차의 새로운 주력 엔진으로 8단 N DCT 변속기와 조합을 이루었다.

 

쏘나타 N 라인 2.5 스마트스트림 터보 8단 N DCT

2.5 스마트스트림 터보는 MPi, GDi 방식을 혼용하고 CVVD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엔진으로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43.0kg.m로 준 고성능 스포츠 세단의 지향점을 보여주고, N 브랜드의 기술력을 적용한 8단 N DCT 변속기(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통해서 전륜에 출력을 전달한다.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시동을 걸면 털털 거리는 배기음이 귀를 자극한다. 벨로스터 N, 제네시스 G70처럼 가변 배기 시스템은 아니지만 2.5 스마트스트림 터보에 조율한 새로운 배기 사운드가 존재감을 드러낸다.

 

 

커스텀-스포츠-스포츠 플러스-노말 4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파워트레인은 엔진과 변속기, 스티어링에 변화를 주고, 댐핑 압력이나 배기 사운드에는 변화를 주지 않는다.

 

쏘나타 N 라인 2.5 스마트스트림 터보 8단 N DCT

스포츠 플러스가 새롭게 적용되기 시작한 현대차 라인업은 서킷과 같은 환경에서 차량의 성능을 최대치로 느낄 수 있으면서 최소한의 안전을 책임지는 모드로 스포츠 모드에서 차체 제어만 OFF 하면 동일한 구성이라는 점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290마력, 43 토크 그리고 8단 N DCT가 보여주는 출력은 위 영상에서 확인해 볼 수 있듯이, 기존 쏘나타를 완전히 잊게 만들기 충분 이상이다. 일상과 공도에서 아주 즐겁게 타고 놀 수 있는 경쾌하고 강력한 가속 성능은 대중을 만족시키기 충분 이상이고 쏘나타 N 라인의 지향점인 패밀리 스포츠 세단의 맛을 제대로 보여준다.

특히, N 파워 시프팅 & 레브 매칭 기능은 패들 쉬프트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N DCT 변속기는 기어 단수를 올리 때 변속 충격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가속의 맛을 더 한다. 패들 쉬프트 사용 시 6천 rpm까지 회전수를 고정하여 변속의 맛을 전하며, 체감되는 부분이 매우 크지는 않지만 대중들도 어? 하는 변속 충격이 가져다주는 새로운 즐거움을 쏘나타에서도 경험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 액티브 사운드를 좋아하지 않지만, N 라인의 액티브 사운드는 이질감을 최소화하면서 잘 조율된 인공 사운드로 즐거움을 추가하기도 한다.

 

쏘나타 N 라인 2.5 스마트스트림 터보 8단 N DCT

스포츠 & 스포츠 플러스 모드는 파워트레인의 출력을 최대로 이끌어 내며 기본적으로 탄탄하게 조율된 서스펜션 세팅과 함께 출력과 토크를 오감으로 경험하는 펀 투 드라이빙을 아낌없이 표현하며 전달한다.

 

쏘나타 N 라인 2.5 스마트스트림 터보 8단 N DCT

다만, 파워트레인과 변속기의 만족도 대비 노멀과 동일한 버튼식 기어는 N 라인과 매칭이 잘 되지 않는 부분으로 버튼이 아닌 제네시스의 전자식 기어 노브를 적용 해 기어 변속에 대한 감성을 이끌어 낸다면 그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 같다.

2.5 스마트스트림 터보에서 빼놓으면 서운한 MPi & GDi 혼용 방식의 CVVD 기술은 저 rpm에서는 조용하고 부드럽게 가속을 이끌어 패밀리 세단의 편안함을 책임지고, 스포츠 &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스포츠 세단으로 큰 격차를 보여주어 기존 2.0 터보, 3.3 터보의 한계를 넘어서는 범용성에 칭찬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쏘나타 N 라인 2.5 스마트스트림 터보 8단 N DCT

이는 제네시스 G80 2.5 스마트스트림 터보 와는 질감이 다른 매우 스포티한 성향을 부각 시켜 펀 투 드라이빙에 집중한 모습으로 현대차의 노력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인다.

 

쏘나타 N 라인 2.5 스마트스트림 터보 8단 N DCT

스마트스트림 엔진의 또 하나의 장점인 연비 효율성 또한 준수한 수준 이상이다. 고속구간에서 HDA 기능을 활용해 105km의 거리를 주행한 결과 17.5km/L라는 높은 수준의 효율성을 보여준다. 낮은 rpm에서 MPi 방식이 가지는 효율성을 체감할 수 있는 부분으로 잘 달리지만 연비까지 책임지는 파워트레인 임에는 틀림없는 모습이다.

스티어링의 반응은 랙 피니언 방식을 적용 해 직관적인 반응을 잘 이끌어 낸다. 옵션으로 선택해야 하는 부분이기는 하나 랙 타입 스티어링은 필히 선택해야 할 옵션이라는 생각이다.

 

쏘나타 N 라인 2.5 스마트스트림 터보 8단 N DCT

승차감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단단한 세팅을 바탕으로 스포티한 주행에 초점을 맞추었다. 신형 G70이 가변 댐핑을 적용해 고급스러움까지 만족시켰지만, 쏘나타 N 라인에는 고정된 댐핑 압력으로 G70에서 고급스러움을 빼 탄탄한 승차감으로 컴포트와 스포츠 모드 중간으로 타협점을 찾았다.

이는 스포티한 움직임을 만족시키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하게 되는데, 스티어링 반응에 따른 빠른 회두성을 바탕으로 저중심 설계의 새시가 가져다주는 고속에서의 묵직한 주행 느낌, 상황에 따라 후륜 그립을 살짝 미끄러워 뜨려 연속된 코너에서의 즐거움을 채워주는 이러한 움직임은 쏘나타라고 얕보았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다.

 

쏘나타 N 라인 2.5 스마트스트림 터보 8단 N DCT

개인에 따라서 승차감이 너무 딱딱한 거 아니야?라고 할 수 있지만, 제네시스와의 브랜드 격차, 가격 등 그리고 2.0 노멀 버전 사이에서 N 라인은 운전의 즐거움에 초점을 맞추며 새로운 타협점을 제시하는 세팅으로 N 퍼포먼스 파츠를 선택하지 않아도 충분 이상으로 스포티한 움직임을 일상에서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

제동 성능은 딱히 불만이 나오지 않는 제동 성능으로 피제로 올 시즌 타이어와 매칭을 이룬다. 신형 G70의 경우 0원 옵션으로 미쉐리 프라이머시 타이어와 대조되는 부분으로 피제로 올 시즌 타이어가 모든 면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 주어 상품 구성에 대한 만족도가 큰 부분이다.

 

쏘나타 N 라인 2.5 스마트스트림 터보 8단 N DCT

쏘나타 N 라인은 시각적인 만족도보다는 몸으로 느끼는 펀 투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전하는 신차이다.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외관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쏘나타 N 라인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이다.

출력이면 출력, 운동 성능이면 성능 일상과 공도에서 패밀리 세단이 가지는 공간적 여유와 효율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아빠를 위한 패밀리 스포츠 세단을 현대차는 이렇게 보여주기 시작한 신차가 아닐까? 한다.

 

쏘나타 N 라인 2.5 스마트스트림 터보 8단 N DCT

쏘나타 N 라인은 분명 눈이 아닌 오감으로 느끼는 경험을 통해서 그 진가를 보여주는 즐거운 패밀리 스포츠 세단 임을 직접 경험 해 보시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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