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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rend & Story

평택항 아우디폭스바겐 전량 반송 40% 할인 판매는 없다

by 쭌's 2017. 4. 11.


+ 평택항 아우디폭스바겐 재고 전량 반송 - 40% 할인 판매는 없다!

아우디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가 국내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아우디폭스바겐 판매 차량들은 인증 취소가 되면서 국내에 판매를 중지했다. 엄밀히 말하자면 판매 중지가 아니라 인증 취소로 인한 판매 정지가 좀 더 정확한 표현이다.

인증 취소, 판매 정지 이후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와 미디어에서는 수입 브랜드들은 하나도 거르지 않고 거치는 평택항에 위치한 PDI 센터에 남아있는 2만 여대의 아우디폭스바겐 인증 취소, 판매 정지 재고 차량 관련 처리에 대한 무성한 소문이 퍼졌다.


평택항 PDI 센터에 발이 묶여있는 2만 여대의 재고는 해풍에 고스란이 노출되고 관리를 받지 못한 시간이 꽤나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재인증과 함께 국내에 40% 이상의 파격적인 할인을 통해서 재고를 소진할 수도 있다는 내용들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모든 수입 메이커의 차량들이 국내에 판매되기 전 국내 옵션과 상황에 맞게 부품을 조립하고 옵션을 구성하고 품질 검사를 하는 각 메이커들의 PDI 센터는 배를 통해 들여 온 모든 차량들이 거치지 않으면 안되는 과정으로~

평택항에는 아우디폭스바겐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든 수입 메이커의 차량들이 얇은 커버로 씌여진 채 판매 순서가 되기를 기다리는 시간 동안 머무르게 되는 곳이다.

PDI 센터에 머루르는 시간은 판매량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3~5개월 정도 머물게 되는데, 아우디폭스바겐의 경우 인증 취소와 판매 정지로 인해서 1년 넘게 PDI 센터에 머무른 제고 차량들로 해풍과 비, 바람 등에 고스란히 노출이 되어 데미지를 입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이였기에~


재 인증이 시작되면 아우디폭스바겐은 40%의 파격 할인을 통해서 2만 여대의 재고를 소진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것이 충분한 상황이였다. 하지만 현재 아우디폭스바겐을 구입한 오너의 입장에서는 40%의 파격 할인을 통해서 재고를 처리할 경우 브랜드 네임벨류는 물론, 제 값을 주고 구입한 고객들의 뒤통수를 치는 상황에 처할수도 있는 입장에서 아우디폭스바겐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무엇도 결정된 것이 없다는 내용을 만을 밝혀 궁금증은 높아져만 가는 시간이였다.

그런 시간이 한참이나 지난 4월 10일 아우디폭스바겐은 평택항 PDI 센터에 있는 2만 여대의 재고 중 일부를 먼저 쉽백(Ship Back) 했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달 1500대를 독일로 보냈고 10일 1300대 그리고 이달 중 1200대를 반송할 계획으로 총 4000여대가 독일행 배를 타게 되는 것이다.

물론, 아직 평택항에 14,000여대의 차량들이 남아있지만 이 또한 리콜이나 할인 판매와 관계없이 모두 독일로 쉽백(Ship Back)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0~40%의 파격적인 할인으로 2만 여대의 재고 물량은 금세 소진할 수도 있는 아우디폭스바겐의 입장에서~


그것도 렌트카, 법인 등의 일반 소비자가 구입하기 어려운 판매 방법을 사용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아우디폭스바겐은 기존 소비자들이 반발할 가능성이 높고, 이미 연식이 꽤 지난 모델이 되버려 재 인증을 받더라고 판매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히여 전량 독일로 반송하는 계획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이것으로 아우디폭스바겐 평탱항 재고 물량에 대한 루머는 종결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곧 4,000여대가 독일로 반송되고 나머지 물량 또한 반송 절차와 시기에 따라 모두 독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30~40%의 파격적인 할인으로 아우디폭스바겐을 구입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었던 예비 소비자들은 아쉬움을 토로할 수도 있다. 수입차 = 할인이라는 공식이 이미 시장에 만연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는 기존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독일 프리미엄 3사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아우디의 네임 벨류와 브랜드 이미지 그리고 국내 해치백 시장을 주도했던 폭스바겐 골프와 가성비를 앞세워 세그먼트 절대강자로 불리웠던 티구안 등 인기 모델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네임벨류를 고수할 수 있는 전략적 판단을 보여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쉽백(Ship Back)으로 결정한 평택항 PDI 센터의 아우디폭스바겐 2만 여대의 재고는 최근 벤틀리의 재인증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폭스바겐 그룹의 브랜드와 차종들이 국내에 인증 과정을 거치며 재 판매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재고 반송 소식은 독일 3강을 기대하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 반가운 소식을 전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며~ 디젤게이트로 인해 아우디폭스바겐의 인증 취소, 판매 정지 그리고 이 자리를 노린 신차들에 대한 시승기와 다양한 내용을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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