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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rend & Story

12월 국산차 판매량 - 왕의 귀환이 현실로

by 쭌's 2017. 1. 3.


+ 16년 12월 국산차 판매량 - 왕의 귀환이 현실로

2016년 마지막 달인 12월의 국산차 판매량이 집계되었다. 2017년을 준비하는데 있어 한 해의 실적을 마무리한 12월은 현대차의 입장에서는 출시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를 들어야만 했던 신차 그랜저 IG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을 확인할 수 있는 달이기도 했다.

2016년 국산차 시장의 그동안 현대기아차가 이끌었던 시장을 신흥 강자인 르노삼성차와 쉐보레가 신차들을 선 보이며 시장의 변화를 이끌기도 했고, 시장의 변화 만큼 큼지막한 이슈로 인해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기도 했다.


특히, 연말에 굵직한 신차를 선 보이는 현대기아차의 입장에서 12월은 그야말로 2017년의 흥행을 점 쳐 볼 수 있는 중요한 달 인만큼 12월 국산차 판매량을 통해서 기대와 우려 그리고 신차들의 성적표를 확인해 보자.

12월 국산차 판매량을 TOP 5를 먼저 살표 보자. TOP 5 순위권에 기대만큼 책임감 또한 막중한 신차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은 과연 어땠을지?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순위는~


2016년 하반기 가장 큰 이슈와 주목을 받은 현대차의 럭셔리 세단인 그랜저 IG가 출시 전 부터 1만 여대를 훌쩍 뛰어 넘는 사전 계약 실적과 함께 12월 한달 동안 무려 13,833대를 판매하여 1위 자리에 올랐다.

그랜저의 국산차 판매량 1위 자리에 오른 것이 얼마만인지? 기억 조차 나지 않은 상황에서 포터와 모닝, 아반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면서 그랜저 IG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단박에 잠재우고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13,833대라는 엄청난 판매는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 AD의 가장 많은 판매량을 훌쩍 뛰어 넘는 성적으로 3천만원 부터 시작하는 그랜저 IG의 가격 포지셔닝을 고려하면 판매 숫자가 말해주는 흥행을 넘어 초대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출시와 함께 영업용 차량인 택시와 렌터카로 공도에서 어렵지 않게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은 참조하시기 바란다.

2위는 포터가 9,973대를 판매하여 순위에 올랐고 3위는 8,518대를 판매한 싼타페가 5천 여대에 머물렀던 11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쏘렌토를 간발의 차로 제치며 TOP 5에 이름을 올렸다.


풀 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모닝은 더 파격적인 할인 및 경품 제공으로 무척이나 뜨거운 경차 시장에서 8,208대를 판매하여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고. 준중형 베스트 셀링 모델인 아반떼는 7,799대를 판매하며 국내 준중형 세단의 절대 강자임을 계속해서 입증하고 있다.

12월 국산차 판매량 5위 부터 20위 까지의 순위는 지난 달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다. 년식 변경 모델과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 그리고 이에 도전하는 신차들의 순위가 크게 바뀌지 않은 가운데~


5위는 쏘렌토가 7,292대 판매하여 TOP 5 순위에 아쉽게 밀렸으나 지난 달 대비 1천 여대 가까이 성장했다. 중형 세단 시장에서는 쏘나타가 7,257대를 판매하여 6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SM6가 6,574대를 판매하며 9위, 쉐보레 말리부는 4,154대를 판매하며 16위를 차지했다.

SM6와 말리부의 경우 국내 생산 댓수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더 이상의 판매량은 소비자의 요구에서 증산이 힘들다는 점에서 쏘나타를 위협하는 것은 물론 시장의 변화를 계속해서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그랜저 IG 출시와 함께 판매량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었던 기아 K7는 6,163대를 판매하며 10위에 올랐는데~ 이는 전월 대비 2천 여대 가까운 판매량 증가를 통해서 그랜저 IG 출시에 따른 여파나 주춤한 기세 없이 오히려 더 많은 판매를 보이며 K7의 인기를 끌어 올렸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적인 12월을 보낸 차량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쌍용 티볼리는 5,613대를 판매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쉐보레 트랙스가 성공적인 성형 수술을 마치고 출시 첫달 2천 여대의 판매량을 시작으로 12월 2,603대를 판매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디자인'이 차량 경쟁력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국산 중형 SUV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QM6는 3,590대를 판매하여 전월과 비슷한 실적을 보여주며 19위를 차지했다. QM6 또한 생상량의 한계로 인해서 적체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QM6의 인기는 싼타페와 쏘렌토를 넘어서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싼타페와 쏘렌토 2강 구도의 시장에서 QM6의 입지와 인기를 높이고 있다.

그랜저 IG와 함께 현대차에서 독립 브랜드로 거듭난 제네시스 G80 그리고 얼마전 출시를 알리며 숫한 화제를 남긴 G80 sport는 4,243대를 판매하며 지칠 줄 모르는 인기를 계속해서 이어오며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스마트 SUV라는 타이틀로 출시와 함께 큰 인기를 이끌었던 기아 니로가 1,629대를 판매하여 하락세를 걷고 있는 사이 미미한 판매량으로 이름값이나 존재감이 매우 부족했던 현대 아이오닉이 1,667대를 판매하여 기아 니로를 처음으로 앞서며 뒷심을 보여주고 있는 점 또한 12월 국산차 판매량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며~


출시와 함께 가격 대비 성능이라는 매력으로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화려하게 시장에 선 보인 쉐보레 카마로 SS는 62대를 판매하며 전달 대비 하락세를 보여주어 삼일천하가 되는 것이 아니냐? 라는 의문을 남기도 있는데 이는 최근 동호회에서 불거진 카마로 보증 서비스에 대한 이슈 또한 카마로 SS 판매량에 영향을 주고 있지 않나? 예상되는 부분과 함께~

2016년 국내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이끌었던 SM6, 올 뉴 말리부, QM6, 그랜저 IG, 더 뉴 트랙스, 아반떼 스포츠, 제네시스 G80 & sport 등의 개별 시승기와 라이벌 간의 비교 시승기를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 [시승기] 제네시스 G80 스포츠 기대치를 어디까지로 해야 할까?!
- [시승기] 신형 그랜저 IG 새로운 변화가 가져다 준 장,단점
- 기아차 vs 수입차 비교 시승의 히로인은 K7과 쏘렌토
- [시승기] 2017 싼타페 국산 SUV의 농익은 맛을 경험하다
- [시승기] 제네시스 G80의 3가지 키워드
- [시승기] SM6 디젤 양날의 검을 품다
- [비교시승] 올 뉴 말리부 vs SM6 돌풍의 주인공들이 경쟁을 하다
- [비교시승] 올 뉴 말리부 vs 파사트 계급장 떼고 붙어 보면?
- [시승기] 올 뉴 말리부 경쟁력을 확인해 보다
- [시승기] 싼타페 맥스크루즈 포지셔닝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
- [시승기] QM6 효율성과 아쉬운 점
- [시승기] QM6 지금부터 국내 SUV 대세는 바로 나!
- [비교시승] 트랙스 vs 티볼리 선두의 자리를 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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