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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Gadget/IT Digital

SKT T맵의 길안내~ 정말 스마트 할까? '파인드라이브 IQ.T 내비게이션'

by 쭌's 2011. 5. 27.
스마트폰의 듀얼코어가 있다면 내비게이션에는 듀얼 맵을 적용한 파인드라이브 IQ.T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적용하여 목적지까지 보다 쾌적하고 빠르게 갈 수 있도록 제공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비게이션하면 제조사에서 적용하는 맵에 따라서 내비게이션 선택의 포인트가 되고 있다면 그 보다 한 수위라고 할 수 있는 파인드라이브 IQ.T T맵은 능동형 길안내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T맵이 적용된 파인드라이브 IQ.T는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고, 정말 빠르고 쾌적한 길안내를 하는지... T맵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KT T맵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IQ.T는 메인 맵으로 적용하고 있는 아틀란티스 2D, 3D, 온라인 2D가 탑재되어 있지만 여기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하는 T맵이 추가적으로 적용되어 같은 내비게이션라고 해도 목적지까지의 길안내 서비스를 결정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아틀란티스 맵과 추가적으로 적용된 SKT T맵은 '온라인 2D'로 T맵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SKT T맵 내비게이션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온라인 2D로 표시되는 T맵을 활성화하면 스마트폰과의 연결 여부를 확인하는 메세지와 함께 스마트폰의 'T Map NAVI' 어플리케이션을 활성화하여 두 디바이스간의 연동을 완료하게 됩니다. 



SKT T맵 내비게이션

T맵의 구성은 내비게이션의 기본적인 기능과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 T맵의 몇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길안내를 위한 기본 기능을 간결하고 심플하게 구성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여타의 내비게이션과 크게 다르지 않은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T맵은 내비게이션이 맵이 3D가 기본이 되고 있는 시점에서 3D를 지원하지 않는 점은 추후 업그레이드를 기대해봐야 할 부분입니다.


SKT T맵 내비게이션

T맵의 검색은 간결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 만큼 화면의 사이즈에 맞지 않는 쿼티 키패드가 아닌 피처폰에 적용되는 키패드가 적용되어 있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소비자라면 그 키패드가 익숙치 않고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부분입니다. 3D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에 익숙한 쿼티 키패드가 적용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SKT T맵 내비게이션

쉐보레 캡티바에 적용되어 있는 매립형 내비게이션과 파인드라이브 IQ.T맵에 동일한 목적지를 입력 한 결과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T맵이 목적지까지의 남은 거리가 더 남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내비게이션 모두 '추천도로'의 경로관리를 선택하였기에 단순 거리만이 아닌 목적지를 입력한 목적지까지의 교통정보를 반영하여 조금 돌아가더라도 빠른 길을 추천해주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목적지까지 두개의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확인하면서 이동 하는 경로 중간 중간에 T맵의 경우 경로의 교통흐름을 체크하여 목적지까의 경로를 업그레이드하여 길안내를 계속합니다. T맵을 처음 사용할 경우 중간에 재탐색으로 인해서 '어?! 왜이러지?!' 하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되는데~ 이는 목적지까지의 교통상황을 파악해서 업데이트하는 것이니 당황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다 보니 두개의 내비게이션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안내를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T맵의 안내를 따라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구간에서 정체가 심하거나 교차로에서 그리 많은 시간을 소모하지 않고 소프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SKT T맵 내비게이션

이렇게 목적지까지의 이동을 하면서 체감적으로 T맵과 기존 내비게이션과의 차이점을 찾아내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도로상황에서 T맵을 따라서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실시간 교통정보를 통해서 빠르게 왔는지.. 그렇치 않은지를 가늠하기에는 몸이 두개가 아닌이상 비교하기에는 어려움이 많기 때문입니다.


SKT T맵 내비게이션

하지만 T맵을 테스트하면서 T맵이 안내해주는 경로를 믿고 따라서 목적지까지 도착하면서 교통정체가 심하거나 교차로를 빠져나가면 많은 신호를 대기하지 않고 편하게 왔다는 점은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도심에서 운전을 하면서 교통체증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T맵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통한 길안내의 장점이자 빠른길로의 안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내비게이션을 따라가다 보면 많은 길을 돌아가기도 하고, 엉뜽한 길로 안내하는 경우가 생겨서 내비에서 안내하는 경로에도 불구하고 운전자가 아는 길로 다니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지만 지금의 내비게이션은 꽤나 똑똑해지고 빠른길 안내를 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T맵의 경우 똑똑해진 내비게이션을 똑똑함을 넘어 스마트한 이동경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칭찬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고 앞으로 T맵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KT T맵 내비게이션

T맵의 경우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적용하여 길안내를 하지만 지도의 업데이트는 스마트폰의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이 SK주유소에 적용되고 있는 네트워크를 통해서 스마트하게 알아서 지도를 업데이트한다고 합니다. 이는 주유 중에 알아서 업데이트를 진행하므로 사용자의 입장에서 지도의 업데이트를 위해서 PC에서의 업데이트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점 또한 스마트트한 내비게이션을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주유소에서 업데이트 과정을 끝마치지 못하였더라도 다음 주유를 위해 주유소를 들어갔을 경우 나머지 업데이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스마트폰과의 연동으로 발생될 수 있는 무선 인터넷에 대한 용량이나 비용적인 부담을 전혀~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점 또한 T맵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T맵에서 몇가지 아쉬운 점들...

SKT T맵 내비게이션


SKT T맵 내비게이션

차량을 구입하면서 선택한 인포테인먼트나 내비게이션의 경우 주행 중에 DBM를 시청할 수 없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외장형 내비게이션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는데 T맵의 경우 에프터마켓의 내비게이션 것에도 불구하고 길안내 중에 DMB를 시청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파인드라이브 IQ.T의 경우 아틀란티스맵으로 길안내를 받고 있으면 DMB와 병행할 수 있지만 T맵의 경우 내비를 종료하고 DMB를 시청해야 한다는 점은 외장형 내비게이션을 선택하는 장정 중에 한가지를 포기해야 하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주행 중에 DMB를 시청하는 것이 좋지 않은 운전습관이지만 정체가 심하거나 꽉!~ 막힌 도로에서는 DMB만큼 지루함을 해소하는 좋은 방법이 없으므로 부분적으로나 DMB를 시청할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은 생각입니다.

SKT T맵 내비게이션

위에서도 언급했던 쿼티 키패드의 부재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있는 지금 사용자에게 익숙한 키패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쿼티 키패드로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쿼티 키패드를 쓰다가 T맵의 키패드를 사용하려 하면 자판을 찾아서 헤매여야 하는 경우가 발생되는데...목적지를 입할 때마다 그 불편함이 쌓이는 부분은 아쉬운 점으로 계속해서 남기 때문입니다.


SKT T맵 내비게이션

SKT T맵 내비게이션

T맵의 지도는 2D로 제공됩니다. 경로안내에서느니 2D는 전혀 불편함을 느낄 수 없지만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는 소비자의 눈 높이가 높아진만큼 3D 지도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입니다. 2D보다는 3D가 보기도 좋고 경로안내를 받는 운전자의 입장에서도 시인성과 가독성이 더 높기 때문이며 2D 지도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감소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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