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의 S플래너, 구글 캘린더의 아성을 넘보다?! - 갤럭시 노트 사용후기

+ 갤럭시 노트로 시작되는 S플래너 둘러보기!~ 갤럭시 노트 사용후기
갤럭시 노트가 가지고 있다는 특징 중에서 S펜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S플래너와 S메모를 빼 놓는다면 앙꼬없는 붕어빵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5.3인치 대화면의 디스플레이를 보다 시원스럽고 가독성 높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S플레너와 S메모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S플래너가 스마트폰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일정관리 프로그램인 구글 캘린더를 위협할 수 있을지 S플래너에 대한 첫번째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 합니다.

+ 구글 캘린더와 프랭클린 다이어리 부럽지 않은....

아이폰이든, 안드로이드폰이든.... 스마트폰 사용자이게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일정관리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구글 캘린더가 당연 가장 우선 순위를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 보니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일정관리 프로그램이나 앱스토어, 마켓에서 다운받아 설치하는 일정관리 프로그램의 사용이 비교적 낮은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맥 사용자라면 조금은 다르겠지만요....

갤럭시 노트에서 부터 제공하기 시작한 S플래너는 이러한 사용자의 익숙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S플레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S플래너를 실행하면 위와 같이 구글 계정 추가를 통해서 S플래너와 구글 캘린더를 모두 만족시키며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구글 캘리더와 연동이 되지 않는다면 그 사용가치는 떨어졌을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지만 대신 삼성의 Kies AIR는 안타깝게도 연동이 되지 않는 점은 참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글 계정을 추가하고 S플래너를 실행하면 기존 구글 캘린더에 입력해 놓은 일정이 S플래너에 그대로 적용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기존 일정을 적용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좋은 일정관리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구글 캘린더를 넘어 설 수는 없을 것 입니다. 

S플래너의 첫 인상은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풍기는 색감과 UI(User Interface)와 UX(User Experinece)를 가지고 있는데.. 마치 따뜻한 느낌마처 풍기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기에 살짝 숨어있는 기능이 숨어있는데 바로 년, 월, 주, 3일, 일 등으로 볼 수 있도록 숨은 탭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숨은 탭은 보기와 숨김은 멀티 터치를 통해 두 손가락을 이용하면 숨은 탭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월 기준으로 일정관리를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사용자에 따라서 그 범위를 설정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부분과 특히 '3일'이라는 기간 설정은 생소하지만 센스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숨어있는 탭 메뉴를 통해서 기간을 설정해서 일정관리를 확인할 수 있지만 이보다 더 쉬운 방법은 역시 멀티 터치를 통해서 보다 쉽고 빠르게 기간을 확대, 축소 할 수 있습니다. 멀티 터치에서 힌트를 얻으셨겠지만 두 손가락을 이용해 사진이나 웹 페이지 등을 확대 축소하는 방법과 동일하게 S플래너의 기간을 확대, 축소하여 원하는 시간대 별로 일정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분을 해 놓은 UI는 일정관리의 대표주자인 프랭클린 다이어리 못지 않은 꼼꼼함과 구성을 잘 해 놓은 모습입니다. 특히 5.3인치 대화면에서의 S플래너는 시인성이나 가독성, 기능의 구현에 있어서 더 없이 잘 만들어 놓은 모습으로 갤럭시 노트 뿐만 아니라 갤럭시 시리즈에 모두 적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 일정, 할일 추가도 손쉽고 빠르게...

S플래너에 하루, 일주일, 한달, 일년 등의 일정을 차곡차곡 계획하고 추가하게 되는데.. 단순히 날짜에 맞추어 일정을 추가하는 것이 아닌 3가지 방식으로 보다 손쉽고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일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정을 추가하는 방식은 '빠른 추가' '일정 추가' '할일 추가'의 3가지 방식으로 제공되는데 기본 설정은 '일정 추가'로 되어 있습니다. 일정을 추가하는 범용성을 고려하여 일정 추가가 기본 설정으로 되어 있지만 사용자의 취향과 목적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하면 될 것 입니다.

3가지 방식의 일정 추가는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빠른 추가의 경우 갤럭시 노트의 특징인 S펜을 이용하여 텍스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시간, 장소, 목적, 할일 등을 쿼티 키패드 또는 텍스트 입력 창을 통해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입력할 수 있습니다.

텍스트 입력의 경우 펜을 이용해 글자를 입력하면 입력창 윗 부분에 입력한 글자가 맞는지 확인할 수 있는 가이드가 제공되어 혹시라도 손글씨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여 오타가 발생되는 문제를 줄여주어 아날로그의 감성과 더불어 손쉽게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일정 추가는 다들 알고 있다시피 제목, 시간, 위치, 참석자, 메모, 사진 등을 통해 보다 꼼꼼하게 입력할 수 있으며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룰 예정인 S메모를 보다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할일 추가는 심플하게 목적만을 추가하기 좋은 방식으로 제목, 할일, 알림, 중요도, 메모, 사진 등의 입력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기본 설정인 일정 추가보다는 간략하면서도 중요도 있게 일정을 추가 할 수 있습니다.

S플래너의 설정 메뉴를 통해서 '일정 보기 설정' '주간 보기' '3일 보기 첫날' 등의 보다 세부적인 설정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S플래너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주간 보기 설정의 경우 일정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는데... 주간 보기의 방식은 타임라인과 아날로그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타임라인의 경우 일자의 시간대 별로 나뉘어진 프레임을 통해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딱딱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지만 아날로그의 경우 추가해 놓은 일정을 마치 다이어리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일 단위의 일정을 빠르고 쉽게 인지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의 5.3인치 디스플레이와 S펜을 활용한 S플래너의 기본적인 UI와 UX를 살펴보았습니다. S플래너가 구글 캘린더을 넘어서는 다양한 기능과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한편으로 끝내기에는 살펴 볼 것이 너무도 많기에 계속해서 S플래너에 대한 이야기를 차근차근 풀어나가 보도록 하겠으니 다음편도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