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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Gadget/IT Digital

화웨이 스마트폰 샤오미와 비교를 거부한다

by 쭌's 2014. 11. 18.


+ 화웨이 스마트폰 샤오미와 비교를 거부한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외산 브랜드인 샤오미의 중저가 진출과 함께 비교적 조용히 국내 시장 진출을 시작한 화웨이 스마트폰 브랜드에 대한 의미와 전략, 향후 방향성에 대해 조금이나마 확인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통해서 화웨이 본사가 위치해 있는 중국 제 2의 도시인 중국 심천(선전) 화웨이 컴패서를 둘러보고 프로덕트에 대한 경쟁력 및 기업, 브랜드 스토리를 경험하고 돌아왔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외산 브랜드가 쉽사리 정착하기가 쉽지 않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깐깐하기로 소문한 한국 IT, 자동차 시장은 글로벌 메이커의 테스트 임베디드로 주목할 만큼....


한국 시장에서 성공하면 성능이나 기술력, 품질 등에서 글로벌 시장에 내 놓아도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인증을 받은 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국내 IT, 자동차 시장은 진입도 어렵고, 정착도 어렵다. 하지만 제대로 준비하고 정착을 한 브랜드라면 확장이라는 키워드를 통해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시장 특성을 가지고 있다.

화웨이는 글로벌 네트워크, 엔터프라이즈 등 IT 산업의 기반이 되는 네트워크 시장에서 이미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을 벌이는 기업으로  B2B 시장에 주력해 왔었다.


국내에서 인천공항, LG U+ 등에서 하웨이의 네트워크 시스템과 장비들이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고 있지만 대중에게는 낮설수 밖에 없는 산업 분야이다.

그렇기에 화웨이에서 출시한 스마트폰은 국내 시장에 이슈의 주인공이자 열풍이라고 해도 좋을 샤오미와 비교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B2B가 B2C 시장에 처음으로 브랜드를 들어낸 하웨이 스마트폰은 샤오미와 함께 중국산 외산 스마트폰 브랜드로 치부될 수 밖에 없다.

현재 화웨이는 LG U+와 하이마트를 통해서 하웨이 X3 (아너 6)를 출시했다. 50만원 대라는 가격으로 미들레인지 스마트폰으로 가성비에 좋은 평가를 받는 첫 모델이다.


어쩌면 화웨이 스마트폰의 국내 진출은 아직 첫 걸음도 떼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하웨이 X3 (아너 6)는 화웨이를 대표할 만큼 스마트폰도... 샤오미 처럼 중저가로 승부를 보려는 모델도 아닌....

국내 시장에 화웨이 스마트폰에 대한 평가 아닌 평가, 일명 간을 보기 위한 애매한 벨류의 모델을 내 놓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샤오미와 비교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화웨이는 네트워크, 엔터프라이즈 산업에서 시작해 네트워크 AP, 모바일 AP, 장비 등 End To End 기업으로는 유일한 스마트폰 제조사이기도 하다.

탄탄한 네트워크, 엔터프라이즈 산업 및 AP, 장비 등의 성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폰만을 위한 외산 기업이 아닌 모바일 디바이스의 처음부터 끝까지 단일 브랜드로 완성할 수 있을 유일한 기업이다.


그만큼 모바일 디바이스가 가져야 할 기본기와 장단점을 등을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화웨이 스마트폰은 이제 막 스마트폰 시장에서 그 활약을 펼칠 준비를 마쳤다고 할 수 있다.

유럽이나 북미 시장에서 화웨이 스마트폰은 무서운 성장세와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  2014 IFA를 통해서 첫 공개를 한 화웨이 메이트7 (Mate 7) 모델만 보더라도 60만원 대 스마트폰으로 가격 대비 높은 성능과 제품 퀄리티, 감성 품질, UI/UX에서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화웨이 X3는 화웨이 스마트폰의 작디작은 일부분에 불가하다.


그렇기에 화웨이는 샤오미 자체를 경쟁 브랜드나 라이벌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 샤오미가 중저가 스마트폰, 가성비 높은 스마트폰으로 국내 시장에서 환호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화웨이 메이트7을 만나보면 그 생각은 확연히 달라진다. 60만원 스마트폰 가성비에서 메이트 7은 충분 이상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화웨이 메이트 7는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2014 IFA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물량 공급이 부족할 정도로 중국 시장과 유럽, 북미 시장에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하는 좋은 예이기도 하다.


여기에 화웨이 캠퍼스는 상상이상의 규모에 평균 연령 29세라는 젊은 브레인 그리고 R&D 센터, 품질 센터, 유니버시티 등 향후 화웨이의 성장과 그들이 내 놓을 프러덕트는 무서울 정도의 성장세와 시장 변화를 가져 올 것이라는 예측을 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다.

이제 막 국내 시장에 화웨이 스마트폰과 브랜드를 알리고자 준비를 마친 하웨이가 샤오미의 저가 전략과 달리 제대로 된 품질과 가격 대비 높은 성능 그리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산 스마트폰에 대한 이미지와 인식을 변화시기키고 만들어 가는 과정을 이끄는 기업, 브랜드가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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