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 & Motor Review/New cars

더 못생기게, 더 멍청하게~ 신형 레이 출시 이를 어쩌나...

by 쭌's 2017. 12. 13.


+ 더 못생기게 더 멍청하게~ 신형 레이 출시 이를 어쩌나...

출시 이후 6년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신형 레이가 출시를 알렸다. 더 뉴 레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신형 레이는 출시에 앞서 기아차의 실수로 메뉴얼을 통해서 그 모습을 예상할 수 있었는데~


출시를 알리며 정식으로 공개된 신형 레이는 신차 구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첫번째 단계인 첫 인상 점수에서 낙제점을 받기에 충분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유일의 박스형 경차로 높은 공간 효율성과 레이만의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개성 넘치는 경차였지만 6년이라는 긴 시간동안의 기다림을 무색하게 할 새로운 더 뉴 레이의 디자인과 스타일은 '더 못생기게.. 더 멍청하게...' 라는 타이틀로 밖에 표현이 안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선 보였다.

기아차는 더 뉴 레이 출시를 알리며 내,외장 디자인, 안전 및 편의 사양, 튜온 커스터마이징, 고객 선호사양이 반영되어 상품성을 높임으로써 신차급 변화를 선 보였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소비자의 시선에서 바라 본 신형 레이는 일명 '폭망' 이라는 단어가 떠 오르는 첫 인상을 강하게 심어주며 기대치를 단숨에 실망감으로 변화시키는 드라마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첫 인상을 좌우하는 외관의 모습은 젊고 유니크한 레이지의 이미지에 모던함을 더하고 통일된 디자인 요소들로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를 바라보는 소비자의 시선은 정 반대의 결과를 보여주는 것만 같다.

기존 레이가 개성 넘치는 박스형 경차로 레이만의 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페이스리프트를 통해서 선 보이는 더 뉴 레이는 기존 보다 못한 신형 레이가 되어 버린 것만 같다.

둔하고 멍청해 보이기도 했던 기존 레이를 디자인을 신형 레이를 통해서 단점을 더욱 부각시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만 같은 더 뉴 레이는 전면 그릴을 없애고 바디와 동일한 컬러를 적용한 것이 가장 큰 실수가 아닐까? 한다.

여기에 범퍼 디자인 또한 동글동글하게 디자인하면서 통일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는 박스카 디자인에 대한 노하우가 많지 않은 기아차라는 점을 고스란히 드러낸 안타까운 모습이 아닐까? 한다.


후면 또한 전면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캐릭터 라인을 유지하면서 볼륨감을 살리고, 테일램프의 디자인 변화를 통해서 통일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오히려 껑충한 느낌만을 부각시켜 시각적인 안정감이 낮아지면서 구형 보다 못한 신형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 LED 주간주행등의 디자인 변경을 통해서 신선함을 주고 있지만 전체적인 스타일과 디자인에서 많은 점수를 깎아 먹은 덕분에 신형 레이는 한 마디로 더 못생기게.. 더 멍청하게... 돌아온 구형 보다 못한 신형의 스타일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다.


첫 인상에서 낙제점을 받기에 충분한 모습이지만 안전 및 편의사양, 상품성이라는 부분에서는 꽤나? 많은 신경을 썼다.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심플함과 시각적인 공간 효율성을 높인 센터페시아, 고급감을 높인 기어 노브 등 작은 변화를 통해서 실내에서 느껴지는 감성 품질을 높였다.

업그레이드 된 인포테인먼트는 미러링크, 애플 카 플레이, 조향 연동 주차가이드, 7인치 표준형 내비게이션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구성을 통해서 상품성을 높였다는 점은 칭찬할 만한 부분이다.

신형 레이의 파워트레인은 개선된 카파 1.0MPI 엔진으로 복합연비를 13km/L로 높여 효율성을 강조했고, 급제동 경보 시스템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기존의 6개 에어백은 롤오버 센서를 추가해 안성정을 향상했다.

레이의 가장 매력이자 장점인 공간 효율성은 여전히 더 뉴 레이의 가장 큰 장점이다. 레이의 특징인 2열 동승석 방향의 와이드 오픈 슬라이딩 도어는 탑승자의 승,하차와 유모차 등 큰 짐을 싣고 내리기 편리하게 해주며~

슬라이딩이 가능한 2열 시트는 6:4의 비율로 완전히 접혀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2열 시트를 최대한 앞으로 당기면 319L의 적재 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2열 시트 등받이를 접으면 1,324L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소형 SUV 수준의 공간 활용이 가능해 박스카의 공간 활용성을 잘 보여준다.


그럼에도 못 생긴 외모로 인해서 신형 레이 구입이 망설여진다면? 튜온 외장 드레스업 패키지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다. 인기 바디컬러 3종인 밀키 베이지, 순백색, 오로라블랙펄을 바탕으로 루프, 사이드미러 커버, 라디에이터 그릴, 테일 게이트 가니쉬 등 4종의 포인트 컬러와 번호판 LED 램프를 추가할 수 있으며~

튜온 내장 드레스업 패키지를 선택하면 무드 라이팅, LED 풋램프, LED 룸램프, LED 썬바이저 램프로 고습스러운 실내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고, 카매트와 도어 스커프로 실내 곳곳에 나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으니 이를 잘 활용해 보시기 바라며~

더 뉴 레이의 판매 가격은 디럭스 1,315만원, 트렌디 1,380만원, 럭셔리 1,455만원, 프레스티지 1,570만원이며, 밴(VAN) 모델은 기본형 1,210만원, 고급형 1,265만원에 판매가 된다.

경차이지만 국내 경차 시장의 라이벌이 모닝과 스파크와 경쟁을 벌이지 않은 더 뉴 레이의 6년만의 변화가 실망스럽다 하더라도 선택권이 많지 않은 소형차 시장에서 신형 레이는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판매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경차이지만 경차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지 않은 신형 레이의 출시를 바라보고 있는 모닝과 스파크의 비교 시승기를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 [비교시승] 모닝 vs 스파크 도토리 키재기?!
- [비교 시승] 신형 모닝 vs 스파크 박빙의 승부를 펼치다
- [비교 시승] 스파크 에코 vs 모닝 실 연비 확인해 보니~
- 도심에서 확인한 실제 스파크 에코 연비 시승기
- [시승기] 더 넥스트 스파크 안 팔리는게 이상한 경차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