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KT 갤럭시S5 광대역 LTE-A 개봉기 & 후기

+ 올레KT 갤럭시S5 광대역 LTE-A 개봉기 & 후기

지난 7월 1일 통신 3사의 전국망 광대역 LTE-A 서비스가 상용화되면서 각 통신사의 치열한 광대역 LTE-A 선점을 위한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이용하게 위해서는 해당 주파수를 이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가 필요하다. 현재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갤럭시S5 LTE-A가 유일하다.

얼마전 출시한 LG G3가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LG G3 프라임(가칭)이 전파인증을 통과한 가운데 가장 먼저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갤럭시S5 LTE-A를 살펴보았다.

광대역 LTE-A'가 추가 된 만큼 패키지 전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측면에는 통신사 로고와 함께 과하다 싶을 정도의 '광대역 LTE-A' 프린트는 패키지 외관의 차이점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 오버스럽게 프린팅 할 수도 있지만... 오버스럽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갤럭시S5와 광대역 LTE-A의 기본 구성은 다를 것이 없다. 본체, 배터리 2EA, 충전 어댑터, USB 3.0 케이블, 가이드북, 3.5파이 이어폰, 충전기, 배터리 보관함으로 동일하다.

광대역 LTE-A'를 강조하는 만큼 그에 걸맞는 구성이나 이용 쿠폰 등의 개성을 살렸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든다.

기본 구성은 동일하지만 갤럭시S5와 광대역 LTE-A는 겉으로 보이는 다른점이 하나 있다. 다른점은 본체를 둘러싸고 있는 크롬 소재의 테두리가 실버에서 골드로  변경, 광대역 LTE-A만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갤럭시 노트3에서 보여주었단 크롬 테두리의 컬러를 추가한 모습과 달리 갤럭시S5에서는 크롬 테두리의 컬러를 변경하는 추가 라인업 확대가 없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현재 화이트 컬러의 갤럭시S5를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차콜 블랙 컬러는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물씬 풍긴다. 특히 남성에게 블랙과 골드의 컬러 조화는 갤럭시S5 라인업 중 가장 럭셔리함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여기에 블랙 컬러는 화이트 컬러에 비해 미세하게 배터리 커버가 얇다. 이는 컬러를 입히는 과정에서의 두께감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손에 잡히는 그립감에서 미세하나마 조금 더 후한 점수를 주게 된다.

외관에서 보여 준 컬러의 변화와 함께 갤럭시S5 광대역 LTE-A의 가장 큰 변화는 5.1인치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를 높인 QWH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이다.

LG G3에서 QHD를 먼저 선 보이며 호평을 받은 만큼, 삼성전자 또한 QWHD 디스플레이로 2560 * 1440 해상도를 지원함으로서 4K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의 성능을 기존보다 높은 품질의 화질과 컬러 재현을 통해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 왼쪽 - 갤럭시S5 LTE-A / 오른쪽 - 갤럭시S5 ]

높아진 해상도의 QWHD 디스플레이는 아이콘의 선명도가 높아지고, 텍스트의 가독성 또한 높아져 그동안 IPS, QHD 디스플레이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단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디스플레이와 함께 메모리의 용량 또한 2GB에서 3GB로 용량이 높아져 멀티테스킹에 있어 한결 여유로워졌다. 이는 노트3에서 3GB 메모리가 S5에서 2GB로 낮아진 것에 대한 아쉬움을 채워주는 부분으로... 기능을 실행하고 취소하는 과정에 있어 여유를 느낄 수 있다는 점 또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는 부분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갤럭시S5에 비해 발열량이 많아졌고, 배터리 수명에 있어 화면과 안드로이드 시스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져 사용 시간이 줄어들었다. 두 모델의 절대 비교를 통한 배터리 사용시간에 대한 내용은 추후 다시금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통신 3사의 치열한 각축전이 시작된 '광대역 LTE-A' 만큼, 갤럭시S5 광대역 LTE-A를 시작으로 각 제조사의 신규 단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S5 광대역 LTE-A가 초기 시장을 얼마나 선점할 것인지? 통신 3사 중 광대역 LTE-A 서비스의 품질이 높은지? 계속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