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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Gadget/Smartphone

냉장고에 코끼리가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베가 S5 후기 & 개봉기

by 쭌's 2012. 8. 13.
+ 베가 S5 후기 & 개봉기, 코끼리가 냉장고에 들어 간 것은 아니지만...
지난달 팬택 스카이는 베가레이서2에 이은 또 하나의 야심작! 베가 S5를 출시하면서 2012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를 이기기 위한 히든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팬택 베가 시리즈는 기존 스카이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마니아 층에서 대중적인 컨셉으로 변화하면서 팬택으로 넘어가기 전 스카이만의 색깔이 변화하는 과정을 거쳐 LG전자을 위협하는 모델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S3가 국내 최초의 쿼드코어 스마트폰을 내세워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와중에도 원칩 듀얼코어 스냅드래곤 S4를 탑재하고 속도 경쟁이 아닌 '고객관점의 재해석'이라는 슬로건으로 내실을 다지면서 예전의 스카이의 인기를 다시 찾아가고 있는데... 베가S5의 광고처럼 잘 컸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베가 S5 후기 & 개봉기

화이트 컬러의 베가 S5의 패키지는 예상과 달리 블랙도, 화이트도 아닌 오렌지 컬러를 선택하는 독특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예상대로 화이트 컬러의 베가 S5가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면은 (조금 과장해서~) 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가득 채우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베가 S5 후기 & 개봉기

세로 폭보다는 가로폭을 대폭 줄여서 양 사이드의 베젤(1.99mm)이 거의 없다고 해도 좋을 만큼 얇은 베젤이 적용되어 73,7%의 최고 화면 비율을 가진 스마트폰입니다. 베가 S5의 1,99mm 베젤 기술은 어떤 이유를 붙이더라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베가 S5 후기 & 개봉기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가 올려지면서 베가 시리즈는 전면의 버튼을 모두 없애고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OS에 있어야 할 버튼은 디스플레이에 적용하고 있과 상단에는 200만화소의 전면 카메라와 스피커, 조도 센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베가 레이서2를 시작으로 베가 S5에도, 그리고 향후 출시되는 모델에서도 ICS OS의 특징인 전면 버튼을 모두 없애고 나올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베가 S5 후기 & 개봉기

배면은 전면의 얇은 베젤(1,99mm)로 인한 그립감을 보강하기 위한 격자무늬를 적용하고 있고, 얇은 배터리 커버는 강한 힘에도 부러지지 않은 소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본체와 배터리 커버의 결속력은 매우 견고하고 완성도가 매우 높아서 틈이 보이지 않는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베가 S5 후기 & 개봉기

상단에는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높은 화소수를 제공하는 1300만화소 카메라와 내장 LED 플래쉬, 그 옆으로는 스피커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베가 S5는 SKT로만 출시되는 전략 단말로 '4G LTE' 로고 이외의 다른 통신사의 로고는 찾아 볼 수 없겠습니다.

베가 S5 후기 & 개봉기

사이드에는 볼륨버튼과 전원(홀드버튼)이 깜찍하게 위치하고 있고, 3.5파이 이어잭은 상단에, 충전 포트와 DMB 안테나, 마이크는 하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크롬 실버 라인이 굵게 적용된 사이드는 전면의 각진 모습과 다르게 둥근 유선형의 라인을 가지고 있으며 배터리 커버와 크롬 라인 중간에는 부드러운 느낌의 플라스틱 소재가 기분 좋은 느낌을 전달해 줍니다.

베가 S5 후기 & 개봉기

굵은 크롬 라인으로 인해서 위,아래에서 바라보는 베가 S5는 유선의 본체를 더욱 도드라지게 표현하면서도 그립감과 동시에 시각적으로 더욱 슬림하면 다소 남성스러운 스타일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베가 S5 후기 & 개봉기

사이드의 얇은 베젤(1,99mm)은 최근 가장 핫한 모델인 갤럭시S3와 베가 S5를 비교해 보면 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두 모델의 전체 크기의 차이는 크지 않치만 4.8인치와 5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수 있었던 베젤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베가 S5 후기 & 개봉기

전면의 사각 디자인은 본체 전체를 크게 보이게 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세로는 오히려 갤럭시S3보다 짧으며, 0.2인치 디스플레이의 차이 또한 시각적으로 느껴지는 시원함은 베가 S5에 손을 들어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베가 S5의 디스플레이는 5인치의 크기만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이 아닌 Sony IPS 패널을 적용하여 크고 선명하면서 자연 그대로의 색상을 재현하는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장시간 사용시 눈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효과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베가 S5 후기 & 개봉기

세로 134.8mm, 가로 69.8mm, 두께 9.0mm의 본체 사이즈는 비슷한 크기에 더 큰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다 보니 모서리를 유선형이 아닌 각지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제한적 조건을 가지고 있는 베가 S5이지만... 5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가장 작은 크기의 스마트폰으로 '잘 컸다'라는 광고 카피가 피부로 와닿는 부분입니다. 2위 자리를 언제 빼았길지 모르는 LG 스마트폰 입장에서는 베가 S5와 비교 당하는게 자존심 상하는 일이 될 것 같은 예상도 드는 부분입니다.

베가 S5 후기 & 개봉기

배터리 커버를 분리하면 2100mAh의 배터리가 위치하고 그 위로는 마이크로가 아닌 일반 USIM와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NFC 단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베가 S5 후기 & 개봉기

2100mAh의 베터리는 베가 레이서2와 동일한 용량으로 예비 배터리를 포함 2개의 배터리와 휴대용 배터리 커버를 제공하고 전용 충전기와 본체, 동일한 컬러의 어댑터, 데이터 케이블, 이어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베가 S5 후기 & 개봉기

이 외에 보호필름, Lots 쿠폰, 멜론 쿠폰, 설명서, 보증서 등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팬택 스카이에서는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지만 스마트폰에 동봉되어 있는 쿠폰들의 할인 가격이나 사용도에서... 스마트폰의 전체 판매량 중 몇 퍼센트나 쿠폰을 사용하는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호기심에 쇼핑몰에 들어가 쓸만한 악세서리 하나 구입해 보려해도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 많다보니...

베가 S5 후기 & 개봉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 제조사인 LG전자의 자리를 매의 눈으로 노리고 있는 팬택 스카이의 2012년 또 하나의 야심작 '베가 S5'의 첫인상을 살펴 보았습니다. 쿼드코어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5인치 디스플레이만을 적용한 베가 S5가 아닌 SKT와의 노력을 결과로 출시한 탄탄한 기본기를 가진 5인치 스마트폰으로서 LG전자를 위협하고 있는지 계속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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