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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Gadget/Camera Printer

똑딱이의 하이엔드 프리미엄 카메라!! 삼성 VLUU WB2000을 만나다 ~

by 쭌's 2010. 8. 2.

Samsung WB2000

삼성디지털이미징의 새로운 하이엔드 모델인 WB2000이 출시 되었습니다. 최근 미러리스 카메라가 속속 출시되면서 DSLR과 디카(일명 똑딱이)와 구분지었던 시장에 삼성, 소니, 루믹스, 올림푸스 등의 미러리스가 인기를 끌면서 주춤할 것 같은 디카시장에 하이엔드로 주목과 관심을 이어가는 WB시리즈는가 갖고 있는 의미는 무엇일지 궁금해지고 하는 부분입니다. 같은 디카(일명 똑딱이)라도 차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WB2000을 지금부터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Samsung WB2000

하이엔드 프리미엄 디카 'WB2000'을 대면한 첫 느낌은 작은거인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블랙의 단단한 느낌은 작은 사이즈의 체형이지만 잘 단련된 강철 같은 말 근육을 가진 남성적인 느낌을 전해준다. 바디의 돌기같은 음각의 무늬는 고급스러운 느낌과 그립감까지 동시에 만족시켜준다. 슬림한 크기에 24mm 초광각 5배 광학줌 렌즈, 1,000만 화소의 1/2.4인치 BSI CMOS 센서, Full HD(1080p/30fps)의 화려한 스펙을 가진 프리미엄이라는 브랜드가 전혀 손색이 없는 디카의 최고봉이라 부를 수 있다.


Samsung WB2000

WB2000 전면의 특징은 약간은 오버사이즈의 렌즈의 구경이다. 이는 ST5500/ST5000 모델에서 부터 바디의 사이즈에 비해 오버사이즈의 렌즈 디자인을 보이고 있는데, WB2000 또한 ST5500만큼은 아니지만 바디에 비해 오버사이즈의 렌즈를 탑재하고 있다. 슈나이쳐 인증을 받은 24mm 초광각의 화각을 자랑하면서 5배 광학 줌을 모두 소화하는 WB시리즈의 최신 모델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블랙바디에 빗살무늬가 들어간 크롬 링은 심플하면서 멀리서도 WB2000임을 알 수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Samsung WB2000

1000만화소 광학 5배줌의 렌즈는 최대 광각과 망원시 렌즈 경통의 전체길이 변화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2단계 구조의 렌즈 경통은 최대 광각시 1단이 튀어나오는 형태이고 최대 망원시 2단이 튀어나오는 형태로 광학 7배줌이 적용 된 ST시리즈의 움직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이드에 확실히 눈 도장을 찍고 있는 'High Speed 10.2M Pixels'의 문구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순식간에 AF을 완료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삼성카메라와는 전혀 다른 스피드이다. 사실 이부분에서 너무 빠른 포커싱 덕분에 엉뚱한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필자는 결과물을 확인하는 시간을 1초로 설정해서 사용하는데 사진을 찍다보면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후 마음에 드는 구도를 찾아서 다시 한번 제대로 촬영을 하는 타입이다. 그러다 보니 빠르게 사진을 찍게 되는데 LCD로 확인하는 결과물이 사라지기도 전에 반셔터를 눌러 AF을 잡는다. 하지만 WB2000의 경우 빠른 포커싱 덕분에 반셔터로 포커싱한 프레임을 보기도 전에 셔터를 눌러버리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곤 했다. 그만큼 초고속의 AF는 삼성의 기술이 얼만큼 발전했는지 실감하면서도 놀라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초고속 AF는 아마 직접 사용해보지 않으면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아마 직접 만져보는 빠른 속도로 인해 놀라지 않을 사람은 그리 많치 않을 것이다) 



 
Samsung WB2000

WB2000의 배면은 전면과 다르게 단아하다고 표현하고 싶다. 최근 삼성에서 출시하는 하이엔드 디카에서 볼 수 있는 스마트 다이얼이 기본으로 적용되었다. 스마트 다이얼은 4방향 버튼과 죠그셔틀의 기능을 병합하고 있어 사진 및 동영상 재생시 빠르고 편하게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고, 상단의 퀵다이얼을 통해서 메뉴에 빠르게 접근 및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은 칭찬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스마트 다이얼과 더불어 레드색상의 링이 다른 버튼과 다름점을 보이는 동영상 버튼은 상단의 모드를 변경하지 않고 원 버튼만으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한 점 또한 만족스러운 UI를 제공하고 있다.

 
Samsung WB2000

WB1000에 적용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던 대시보드가 업그레이드 되어 WB2000에도 적용되어 WB시리즈의 혈통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날로그 타입의 미니 대시보드는 기존 WB1000시리즈에서 부족했던 게이지의 능력이 업그레이드 되어 대시보드로서의 역활과 디지털에서 느끼는 아날로그의 느낌을 그래로 전해주며 왼쪽으로는 VLUU WB2000의 로고와 스피커가 자리하고 있다. 


Samsung WB2000

21mm라는 슬림함을 가지고 있는 바디의 상단에는 미니 대시보드와 스피커, 전원, 더블 마이크, 셔터/줌 레버, 메뉴얼 레버로 구성되어 있다. FULL 메뉴얼 모드를 지원하는 WB2000은 왜 하이엔드 프리미엄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지 말해주는 부분이다. 대부분 디카(일명 똑딱이)하면 오토, 스마트 오토를 떠올리지만 메뉴얼 모드에서 스마트 다이얼과 조합되어 상황과 환경에 맞게 사진을 찍는 맛은 DSLR의 그것과 유사한 느낌을 전달해 주기도 한다. 그렇기에 디카라 하더라고 FULL 메뉴얼 모드는 환영 받아 마땅한 부분이다. 그렇게 위해서는 스펙과 성능이 따라주어야 하는 기본조건이 존재하지만 말이다. 


Samsung WB2000

7.6cm의 VGA AMOLED 액정은 삼성의 LCD의 한계가 어디까지일지 궁금하게 만들만큼 그 선명도에서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최근 아이폰4가 연기되면서 없어서 못 팔정도의 인기를 끌고 있는 갤럭시S의 LCD에서도 느낄 수 있었지만 삼성의 AMOLED는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디카에서는 색 재현력이 뛰어나 액정 때문에 오히려 사진의 결과물이 액정보다 못하다는 실망을 안겨주기도 한다. (어느 경우에는 너무 좋아도 문제가 되는 것 같다.)


Samsung WB2000

갤럭시S에서도 그렇듯 AMOLED의 시야각은 24mm의 초광각 렌즈만큼이 넓은 시야각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의 삼성 디카의 터치 LCD는 적용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터치보다는 아날로그 방식의 버튼을 누르는 것을 좋아한다. 이는 버튼을 조작함으로서 사진을 찍는 느낌?! 손맛?!을 느낄 수 있기도 하고 확실한 기능 구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Samsung WB2000

바디의 전면에는 작은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파지의 안정성과 편리함을 높이기 위해 잡는 부분을 강화하였다. 이는 WB시리즈 처럼 하이엔드급에 적용되는 것으로 그립감을 높이는 동시에 이미지에서 프리미엄이라는 것을 시각적으로 느끼게 하는 부분이다. 작은 부분이지만 카메라에 있어 그립감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으로 있는 것과 없는 것에 대한 차이는 사용하면 할수록 더욱 소중하게 느끼는 부분이다. 


Samsung WB2000

바디 오른쪽 사이드에는 미니 USB 충전/데이터 단자와 HDMI 출력단자, 스트랩 고리가 위치하고 있다. 보통은 덮개가 전면쪽으로 힌지가 위치해 전면으로 열리는 타입을 사용하지만 WB2000의 경우 반대로 적용되어 있는데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굳이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아니지만 기존 모델과 반대로 되어 있다는 것은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왜? 반대인지 궁금함이 남아 있는 부분이다.


Samsung WB2000

바디의 밑면에는 배터리 / 메모리 커버와 삼각대 마운트가 구성되어 있다. 삼성이 고수하던 Micoro SD 타입이 WB2000에서는 SD타입으로 바뀌었고 SLB-11A 타입의 1130mAh 배터리는 ST시리즈와 동일한 규격으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다. Micro SD타입에서 SD타입의 메모리로 바뀐 부분은 고맙게 느껴지는 부분으로 젠더없이 노트북으로 사진을 옮길 수 있는 장점과 데이터의 읽고 쓰는 속도에서 차이가 발생되기 때문에 SD를 선호하고 반기는 부분이다. 

 
Samsung WB2000

WB2000의 구성품은 카메라, 전원 어댑터, USB 케이블, 배터리, 스트랩, 설치 소프트웨어, 간단 설명서, 인화쿠폰 영문 가이드로 구성되어 있다. SD카드의 경우 별매로 구입하여야 하면 배터리 충전기, A/V 케이블 등은 엑세서리이다. 삼성 카메라를 구입하면서 언제가부터 박스에 두껍게 자리잡고 있는 설명서를 못 보게 되는데 이는 최근 불고 있는 환경문제로 인해 제작하지 않고 설치 CD안에 그 내용을 담았다고 한다. 이는 환경을 살린다는 입장에서도 좋은 방법이고 두꺼운 사용 설명서를 제대로 읽는 사람 또한 그 수가 매우 적으니 설치 CD에 담는 방법은 바람직하다고 느끼는 부분이다. 물론 설명서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조금 불만으로 느껴지는 부분이다.


Samsung WB2000

+ 가히 삼성의 명작이라고 불릴 수 있는 WB1000의 혈통을 이은 WB2000의 디자인과 구성, 스펙 등을 알아 보았습니다. 하이엔드 프리미엄 디카라고 불릴 수 밖에 없는 스펙과 디자인, 성능 등은 WB시리즈를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가뭄에 단비같은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슬림한 바디에 넓은 눈을 가졌고, DSLR과 미러리스 부럽지 않은 FULL 메뉴얼 모드를 품은 WB2000의 화질, HD동영상, 파노라마, 듀업캡쳐 등에 자세한 이야기는 계속해서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으며 WB2000과의 첫 만남은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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